7월 1권-55주_1/ 고흐 - 주디 선드, 한길아트(2004)
 점수

 : 고흐에 관한 객관적인 책. 고흐를 중심에서 보기보다 고흐시대의 여러 예술 사이에서

 또 그에게 영향을 주고 그가 관심 있던 것들이 들어 있는 재미있는 책.
  

 7월 2권-55주_2/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책그릇(2007)
 점수

 : 알기 쉽게 쓴 유아 책으로 입문용으로도 손색없었다. 책의 내용을 모두 행동할 수는 없더라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7월 3권-55주_3/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창비(2007)
 점수

 : 예전의 은희경과 지금의 은희경의 느낌이 다르다. 작가는 변화하고 있다.
rho찮았지만 자꾸 예전 작가의 모습을 기웃거리는 나를 발견하다.

  7월 4권-56주_1/ 밥벌이의 지겨움 - 김훈, 생각의 나무(2003)
 점수

 :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김훈 작가의 책. 어김없이 느껴지는 간결한 글투 그리고 거침없는 그의  생각이 느껴진다. 

 
    7월 5권-56주_2/ 포우 단편 - 애드가 알랜 포우, 꿈꾸는아이들(2006)
    점수

   : 테크노마트 건너편 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책 중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샀던 책. 청소년용으로 삽화도 들어가 있는데 단번에 읽었다. 그러나 출판사에 대한 정보는 알기 어려웠다. 아이들이 이 읽기에 부담없는 책으로 만들었고 들고 다니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분이고 관심이 있다면 이 책 여행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

  7월 6권-57주_1/ 중국인 거리 외 - 오정희 외, 하서(2006)
 점수

 : 오정희 작가 때문에 구입해서 몇 번이고 읽고 있는 책. 글이란 것을 참으로 꽉 차게 쓴다. 하서라는 출판사에서 단편이 꽤 나왔다. 처음 만나는 출판사지만 얇고 들고 다니기에 편했다. 역시 쉽게 풀어쓴 책.


 7월 7권-57주_2/ 바리데기 - 황석영, 창비(2007)
 점수

 : 황석영 작가의 글맛이야 익히 알지만 역시 돋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코엘료의 <오 자히르>가 떠올랐다. 읽으며 물음을 던져주고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7월 8권-57주_3/ 오 자히르 -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2005)
 점수

  : 한때 자히르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사랑 그리고 내면여행. 삶은 그리 간단하지 않기에 풀어야 할 게 많다.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한편 빠르게 읽어나갔던 책. 2005년에 그리고 올해 다시 만난 코엘료 작가의 책.


 7월 9권-57주_4/ 스케치 쉽게 하기, 풍경 드로잉 - 김충원, 진선(2007)
 점수


 : 초보자가 읽기에도 부담없이 쓴 책. 더구나 연습장도 있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역시 그림은 어려운 일이다. 진선에서 나온 이 그림시리즈는 잘 만든 거 같다. 무엇이든 마찬가지이듯 끊임없는 노력만이 원하는 결과를 보상하리라.
    

 7월 10권-58주_1/ 피천득 시집 - 피천득, 범우사(1987)
 점수

 : 시집은 소설이나 다른 책에 비해 손이 많이 간다. 비록 다른 책에 비해 권 수는 적게 갖고 있더라도 실제로는 시집을 다시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詩를 정의하는 말은 많겠지만 그것을 느끼는 몫은 시인이 아닌 독자인데 피천득 선생의 시는 정감 있다. 언제나 꼬아두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 좋다.

 7월 11권-58주_2/ 잘 찍은 사진 한 장 - 윤광준, 웅진닷컴(2002)
 점수

 : 한참 필카를 찍을 때 이 책도 구입해서 읽었다. 그리고 필카를 손에서 놓고는 더는 읽지 않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참 재미있었다. 그간 왜 잊고 살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진의 역사 등의 읽을거리와 윤광준 작가의 친절한 설명이 편하게 들어 있는 책.

 
 7월 12권-58주_3/ 뭉크뭉크 - 에드바르드 뭉크, 다빈치(2000)
 점수


 : 뭉크를 좋아한다고 말하기에는 약간 주저하지만 사실 그의 왜곡된 선의 시도는 좋아한다. 그래서 그의 <절망>을 모작(사실 난도질이지만)해보기도 했다. 이 책은 뭉크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인간 뭉크 그리고 그가 쓴 단편이 들어 있다. 알파와 오메가는 가끔 떠오르는 단편이다.

 7월 13권-58주_4/ 천재화가 이중섭과 아이들 - 강원희, 예림당(1999)
 점수

  : 이 책은 정말 아끼는 책. 처음 읽을 때는 그 가치를 모르겠더니 자꾸 읽다 보니 점점 좋아진 책. 화가 이중섭을 좋아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왜 이중섭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7월 14권-59주_1/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엘리자베스 길버트, 솟을북(2007)
 점수


  : 솔직하고 거침없는 저자의 내면여행기.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의 여정에서 깨달은 이야기들이다. 서양인의 관점에서 나온 인도, 인도네시아의 경험을 보며 동양인의 서양의 나라에 대한 동경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7월 15권-59주_2/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89)
 점수


 : <베니스의 상인>은 학창시절부터 인상적이었다. 전예원으로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다. 솔직히 셰익스피어는 희극도 재미있지만 난 비극이 더 좋다. 그렇더라도 무더운 여름에 읽기에는 역시 그의 희극이 제격이다.

 

 

[ 2007년 계획 ]

 *셰익스피어 관련 책 다시 읽기. (누적 13권)
*장르를 넓혀서 다양하게 읽기. (실용서, 과학서, 몇 년 사이 소원한 예술서 읽기)
*읽은 책은 모두 서평 쓰기. (100% 실행 중이었으나 개인적인 일 때문에 서평을 거의 못씀.)

 
:: 7월은 15권을 읽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워서였는데 그나마 지인들에게 책나눔을 하면서 다시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서 권 수가 늘었다. 사실 권 수보다는 질적인 책읽기가 중요하지만. 

 
(피천득 시집과 천재화가 이중섭과 아이들, 고흐) <- 이달의 베스트. 이중섭이 가장 좋았다!

 
언제나처럼 소화될 수 있는 만큼만 먹자! 셰익스피어 책을 이달에도 1권밖에 못 읽었다.

보통 1주일에 한 권과 만나며 최대는 4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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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 사랑의 원리 - 장기표, 한길사(1996년)
30주_1/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열림원(1998년)
30주_2/ 햄릿 - 셰익스피어, 민음사(1998년)
30주_3/ 새로운 인생 - 오르한 파묵, 민음사(1999년)
31주_1/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조지 C 셀든, Human & Books (2006년)
31주_2/ 한 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브루스 코빌 다시 씀, 미래M&B (2002년)
32주/ 오셀로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1년)
33주_1/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1991년)
33주_2/ 여자 경제학 - 유병률, 웅진 지식하우스 (2006년)
.......................................................................................................▲여기까지 1월(9권)
33주_3/ 맥베스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4년)
34주_1/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실천문학사 (1999년)
34주_2/ 대한민국 20대,재테크에 미쳐라 - 장철진, 한스미디어 (2006년)
34주_3/ 위험한 책 -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들녘 (2006년)
35주_1/ 집없는 소녀 - 엑토르 말로, 궁리 (2004년)
35주_2/ 리어 왕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36주_1/ 화장 (2004 이상문학상 작품집) - 김훈 외, 문학사상사 (2004년)
36주_2/ 르네상스의 비밀 - 리처드 스템프, 생각의 나무 (2007년)
36주_3/ 나목 - 박완서, 세계사 (1995년)
.......................................................................................................▲여기까지 2월(9권)
37주_1/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 로저 하우스덴, 21세기북스 (2007년) *얼리 리뷰
37주_2/ 문학 속의 서울 - 김재관/장두식, 생각의나무 (2007년)
38주_1/ 호미 - 박완서, 열림원 (2007년)
38주_2/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달궁 (2007년)
38주_3/ 겨울 이야기 - 셰익스피어, 달궁 (2005년)
38주_4/ 정원 일의 즐거움 - 헤르만 헤세, 이레 (2001년)
39주/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1993)
40주_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문학과지성사(1998)
40주_2/ 십이야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5)
41주_1/ 꽃들에게 길을 묻다 - 김판용, 예감(2007)
41주_2/ 자연을 담은 사계절 밥상 - 녹색연합, 북센스(2006)
41주_3/ 제5도살장 - 커트 보네거트 , 아이필드(2005)
41주_4/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여기까지 3월(13권)
42주_1/ 까만 네리노 - 헬가 갈러 글/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2/ 사과나무 - 미라 로베, 안겔리카 카우프만 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3/ 땅 속의 친구들 - 이블린 하슬러, 캐티 벤트 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4/ 천변풍경 - 박태원, 문학과지성사(2005)
42주_5/ 어느 개의 죽음 - 장 그르니에, 민음사(1997)
42주_6/ 고독하지 않은 홀로되기 - 필리프 들레움, 마르틴 들레움 그림, 동문선(2001)
42주_7/ 일상적인 삶 - 장 그르니에, 민음사(2001)
43주_1/ 게으름의 즐거움 - 피에르 쌍소 외, 호미(2003)
43주_2/ 이기적인 유전자란 무엇인가 - 나카하라 히데오미. 사가와 다카시, 전파과학사(1994)
44주_1/ 한 줄도 너무 길다 - 류시화 옮겨엮음 , 이레(2000)
44주_2/ 섬 - 장 그르니에, 민음사(1997)
44주_3/ 손의 신비 - 존 네이피어, 지호(1999)
44주_4/ 파한집 - 이인로, 범우사(1994)
45주_1/ 뜻대로 하세요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45주_2/ 지중해의 영감 - 장 그르니에, 한길사(2003)
45주_3/ 에덴 밖의 강 - 리처드 도킨스, 동아출판사(1995)
45주_4/ 노빈손의 가을여행 - 함윤미/문혜진 , 뜨인돌(2001)
.....................................................................................................▲여기까지 4월(17권)
46주_1/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 - 우디 앨런, 황금가지(2000)
46주_2/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수잔네 파울젠, 풀빛(2002)
46주_3/ 행복한 죽음 - 알베르 카뮈, 책세상(1998)
47주_1/ Bez와 디카 망고의 100일 여행 스케치 - 백은정, 이레(2004)
47주_2/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가리, 문학동네(2001)
47주_3/ 19세 - 이순원, 세계사(1999)
47주_4/ 현대건축가 111인 - Kester Rattenbure/Rob Bevan, 국제(2006)
48주_1/ 안과 겉 - 알베르 카뮈, 책세상(1998)
48주_2/ 행복한 책읽기 - 김현, 문학과지성사(1992)
48주_3/ 관촌수필 - 이문구, 솔(1997)
48주_4/ 첫 맥주 한 모금 그리고 다른 잔잔한 기쁨들 - 필립 들레름, 장락(1998)
49주_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2007)
50주_1/ Flower & Tree - 마리안네 보이헤스트, 을유문화사(2002)
50주_2/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5)
....................................................................................................▲여기까지 5월(14권)
50주_3/ 고양이는 알고 있다 - 니키 에츠코, 시공사(2006)
51주_1/ 자전거 여행 - 김훈, 생각의 나무(2000)
51주_2/ 르 꼬르뷔제의 손 - 앙드레 보겐스키, 공간사(2006)
51주_3/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 윤형두, 범우사(1997)
52주_1/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황금나침반(2006)
52주_2/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 장 자끄 상뻬 글/그림, 미메시스(2005)
52주_3/ 아발론 연대기 01 마법사 멀린 - 장 마르칼, 북스피어(2006)
52주_4/ 호이겐스가 들려주는 파동 이야기 - 정완상, 자음과모음(2005)
53주_1/ 빈센트 반 고흐 - 엔리카 크리스피노, 예담(2006)
53주_2/ 문장강화 - 이태준, 창비(2005)
53주_3/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해냄(2002)
54주_1/ 헛소동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4)
....................................................................................................▲여기까지 6월(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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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7-08-09 13:37   좋아요 0 | URL
우와, 엄청나게 읽으시네요. 전 일주일에 1권, 년간 50권이 목표인데...

은비뫼 2007-08-10 00:14   좋아요 0 | URL
저도 원래 목표는 잉크냄새님과 같습니다. 일주일에 1권의 책과 사랑하기~
그런데 어찌하다 보니 자꾸 읽고만 싶어지더라고요. 또 책나눔 할 때 읽은 지 오래된 책은
다시 읽어보게 되어서 그런 거 같기도... 권수에 상관없이 제가 보기엔 잉크냄새님은 멋
진 책읽기 하시던걸요. 그게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