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냉장고 - 푸른나무 저학년 7
김정희 지음, 김세진 그림 / 푸른나무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집은 냉장고  앞표지에는 북극에 사는 엄마곰과 아기곰이 냉장고에들어가 잠을 자고 그림책을 보는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우리집은 냉장고 이 책은  손에 딱 잡히는 작은 동물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될것 같네요.

여러가지 동물들의 살아가는 방식과 행동의 특징등을 아주 재미있게 써 놓았어요.

박쥐, 백로, 소쩍새, 오소리, 뱀, 바다거북, 날다람쥐, 고슴도치, 노루, 북극곰, 괭이갈매기, 청개구리, 펭귄 고니, 수달 등.....

박쥐의 날개가 어떻게 생겼고, 박쥐는 어떤곳에서 생활하는지 언제 새끼를 낳고 키우는지 등 자세하게 적어놓았어요.

참... 하늘을 나는 동물중에 유일하게 엄마젖을 먹고 자라는 동물이라는거 저도 여기서 처음알았어요. ^^

그리고 덤으로 이책에는 하나의 동물 소개를 마칠때마다 그 동물과 연관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예를 들어 박쥐의 경우는 맨 마지막에 박쥐가 동굴로 간 까닭은?.... 옛날 옛적에 날개글 가진....

이렇게 옛날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답니다.

우리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동물과 친해지고 동물의 세계를 이해할수 있을만한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찾은 꼬마 올챙이 - 세계 교과서에 실린 명작동화 6, 중국 저학년
한병곤 옮김 / 일과놀이 / 1994년 5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중국 어린이들이 즐겨 있는 동화를 묶어 놓은것 같스빈다.

총 47편의 아주 짧은 동화들이 실려있어요.   동화가 길지는 않은 편이지만 하나의 이야기마다  어떤 하나의 주제가 있답니다.   짧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지요.

엄마찾은 꼬마 올챙이는 마치 이솝우화와 닮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씩 동화를 읽을때 마다 한가지씩 지혜가 쌓이는것 같답니다. 

긴 이야기책 읽기를 지루해 하거나 아직 어린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당한 책 같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량의 신기한 붓은 비디오로 본적이 있는 친근한 이야기네요. ^^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마량이라는 소년이 요술붓을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을 그린 동화지요.   마량이 그린 그림은 모두 생명력을 가지게 되는데 마량이 놀라운 능력을 시샘한 황제가 마량을 잡아 가두게 되고 욕심많은 황제는 마량에게 황금을 그려달라고 하지요.  그러나 황금한덩이로는 욕심을 채우지 못한 황제는 마량이 그린 황금산속으로 배를 타고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마량이 만들어낸 폭풍우 바람을 만나 죽게됩니다.  

또 중국의 유명한 정치학자인 사마광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조조의 아들 조충의 어린시절 일화도 담겨있어요.

이렇게 이 책에는 다양한 중국의 동화들이 실려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생활, 문화등을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힐수가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지무지 힘이 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6
임정자 지음, 강을순 그림 / 우리교육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을 보고 저는 처음에 무슨 신화 같은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 하지만  읽어보니 제목처럼 ..... 무지무지 힘이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이야기네요. 제목이 좀 기네요

어른들이 흔히 말씀하시죠. 홍역은 사람이 태어나면 한번쯤은 꼭 앓게 되는 병이라고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홍역을 아주 지독하게 앓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게 홍역이였나 싶을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앓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당글공주 이야기는 바로 홍역을 앓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감기, 또는 기타 다른 질병들을 앓는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아요.   희망과 용기를 주거든요. ^^

아이들이 아프면 부모님들에게 칭얼거리거나 떼를 쓰거나 울거나 보채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우리의 당글 공주는 어떨까요?    당글공주는 어느날 홍역괴물에게 발 뒷금치를 물린뒤에 홍역병에 걸립니다.  하지만 하얀할머니를 찾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우고 그대로 실천하지요.

홍역괴물은 당글공주의 몸에 붙어서 당글공주를 괴롭히지요. 열이 나게 하기도 하고,  몸에 홍역괴물의 비늘을 붙여 몸이 근질근질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홍역괴물은 당글공주에 몸에서 떨어져 나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종족을 번식 시키려고 하지만   똑똑하고 용감한 당글 공주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홍역괴물과 사투를 벌인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홍역괴물은 쪼글쪼글하게 쪼글아 들어 아주 아주 작은 개미만큼 작아지고 당글공주는 홍역괴물을 물리치고 다시 무지무지 힘이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로 돌아옵니다.

이 책은 홍역이라는 병과 한 아이가 홍역에 걸려 거치게 되는 과정을 재미있는 동화로 표현해 놓았지요. 홍역이 사람들에게 잘 전염된다는 점과 홍역이 걸렸을때 어떻게 대처해댜 한다는 점을 암시적으로 표현해 놓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어요.

만약 지금 홍역에 걸린 아이가 있다면 이책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물론 감기도 마찬가지겠구요.   

이 책을 읽고 이제 우리의 아이들도 힘이세고 똑똑해져서 어떤 병마와도 싸워 이길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당글공주 처럼말이예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 하늘을 연 영웅들 - 이 세상 첫 이야기 3
정하섭 지음, 이억배 그림 / 창비 / 200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하섭 선생님이 쓴글들은 하나같이 맛깔스럽고 재미있어요.  그냥 술술읽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기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마치 우리 할머니와 할어버지가 손자 손녀들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새 하늘을 연 영웅들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흔히 우리가 들었던 단군신화와 해모수, 주몽 이야기까지 ....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나라에서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인간세상을 다스리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자 환웅이 쑥과 마늘을 주고 100일 동굴에서 살라고 말하지요.  곰은 100일동안 동굴에서 쓴쑥과 매운 마늘을 먹고 견뎌 여자가 되고 호랑이는 뛰쳐나가 버리지요.  사람이 된 곰은 환웅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분이 바로 조선을 세운 단군이지요.

단군이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가 아사달산에 들어가 산신이 된후  해의 신 해모수가 부여라는 나라를 세우게 되지요. 해모수는 부여를 튼튼하고 평안한 나라로 만든뒤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데 이때 해부루에게 왕위를 물려주게되지요.

해모수는 가끔 인간세상에 내려왔는데 이때 압록강의 신 하백의 딸 유화에게 마음을 빼앗겨 유화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백은 해모수가 유화를 하늘나라에 데려가지 않을까봐 꾀를 내어 해모수와 유화를 특수하게 만든 가마에 태워 해모수가 타고온 오룡거에 묶어둡니다.  이에 화가난 해모수는 유화를 내려놓고 하늘로 가게 됩니다.  

유화는 아버지인 하백과 해모수에게 버림받고 우발수라는 곳에서 지내게 됩니다. 유화는 아버지에게 벌을 받아 말을 할수 없게 입이 흉측하게 변해버렸습니다.

부여는 해부루가 죽고 그의 아들 금와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금와왕이 사냥을 나갔다가 유화를 보게 되었고, 유화에게 해모수의 이야기를 들은 후 유화를 자신의 별궁에서 살게 합니다.

그런데 유화에게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햇살을 받은후 아이를 갖게 되는데 유화가 열달뒤에 낳은 것은 사람이 아니라 황금빛이 나는 알이였지요.  바로 해모수가 유화에게 햇빛을 보내 자신의 아이를 잉태하게 만든것이였습니다.

 금와왕이 알을 내다 버렸지만 동물들이 알을 보호하고 결국 알은 다시 유화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얼마뒤 알에서는 늠늠한 사내아이게 태어났느데 그가 바로 고구려를 세운 주몽이였지요.

주몽이라는 이름을 활을 잘쏘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주몽은 곧 부여를 떠나 새 졸본에 새롭고 강대한 나라 고구려를 건국하게 되지요.   주몽이 부여에서 도망치듯 나올때 부여에는 주몽의 어머니와 그의 아내가 아이를 갖고 있었는데 훗날 태어난 아이의 이름이 바로 유리지요.   유리는 주몽의 아들로 나중에 주몽의 뒤를 이어 힘세고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요.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지요?   아이들이 책을 잡으면 단숨에 읽어 버릴정도예요.

어렵기만 한 역사이야기가 옛날이야기 처럼 재미있게 써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경제동화 1
보도 섀퍼 지음, 김준광 옮김, 신지원 그림 / 을파소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이야기... 정말 재미있고 쉽게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딱이네요.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매주 용돈을 주는데 늘 부족하다고 투정입니다.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교육이 필요할것 같아 이것 저것 책을 보다가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책을 읽게 되었어요. 

키라도 우리 아이 처럼 처음에는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 늘 부족해서 어떻게 하면 용돈을 더 많이 받을까? 하고 궁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키라네 부모님 역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지요.   새로 집을 사서 이사를 하면서 빚을 많이 졌기 때문에 늘 생활이 빠듯하답니다.

키라는 부자가 되어 컴퓨터도 사고 싶고, 미국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싶고, 또 부모님이 돈 걱정하며 싸우지 않는것이 소원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만신창이가 되어 나타난 개를 구해주면서 키라에게는 엄청나게 놀랍고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키라는 자신의 집앞에 쓰러진 개를 정성껏 돌보아 주고 이름을 "머니"라 지어주지요. 

개의 이름을 머니라고 부르면 웬지 부자가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머니에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 되요. 바로 머니가 말을 하는 개였거든요.    머니는 부잣집에서 자란 개인데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부자들의 성공습관과 투자방식등을 알게 되었고, 그걸 바로 키라에게 알려주게 되지요.

키라는 머니의 코치를 받아 성공일기, 성공앨범, 그리고 소원상자를 만들고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성공하는 날이 온다는 머니의 말대로 키라는 스스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저축하고, 투자하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머니의 말처럼 행동하고 노력하니 키라는 점점  성공하는 일이 많아지고, 자신감도 커집니다.

키라는 부모님에게만 기대는 우리아이들과는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키라처럼 되라는 말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도 돈이라는것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버는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어린 나이니까 그저 부모님이 주는 용돈 받아서 자신이 사고 싶은것 사고, 먹고 싶은것 사먹고, 없으면 또 손벌리고 하는것 별로 안 좋은것 같거든요. ^^

12살 어린이가 돈을 벌고 투자를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요??  하지만 키라가 돈을 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쉬워요.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였거든요.

키라는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걸 좋아하는데  동네에서 몸이 불편해서 개를 산책시키기 힘들거나 일이 있어 잠시 개를 돌보아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개를 돌봐주면서 돈을 받았거든요.

키라가 12살에 부자가 될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키라에게 도움을 주고 조언을 해주엇기때문이지만 무엇보다도 키라 자신이 적극적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루어질수 있었지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른인 저도 배울점이 참으로 많은 책이라는걸 깨달았어요.  저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았지만 사실 이 책에는 제가 모르는 이야기들도 참 많은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 보로독 하고 싶은 책이예요.

어려운 말도 쉽게 풀어 설명되어 있고, 경제하면 왠지 딱딱한 생각이 드는데 이책은  한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용돈을 벌고 저축을 하고, 또 투자를 하는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