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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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 2003-10-31  

아이덴티티를 봤다 (모모맘)
내가 나한테 쓰는 방명록.
백지의 상태에서 가서 보라구 해서, 목요일, 첫 개봉일에 봤다.
근데, 전날, 어디 인터넷에서 배너광고를 잘못 클릭해 한 줄 카피를 봐버렸기 때문에 (그 카피가 영화 결말), 약간은 김이 샌채로..
어떻게 그런 카피를 쓰냔 말이다...

그래도 영화는 잘 포장을 해서, 첨엔 그 0000을 찾는 나도 좀 헷갈렸다..
개인적으로 존 쿠작을 그리 안좋아하는데, (세이 애니씽,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브로드웨이를 쏴라 등 내가 본 영화속 그의 캐릭터는 하나같이 다 촐랑거려서..) 이 영화에서의 진지함은 맘에 들었다. 첫번째 반전은 0000 을 미리 알아버려서 금방 알았지만, 두번째 반전은 약간 짐작은 했으면서도, 와,,하고 감탄을 했다. 실로 참신한 발상이다. '열개의 인디안 인형'을 모티브로 삼아서 정겨웠다. 근데.. 그래서 좀 심리 추리극일줄 알았는데, 완전히 공포 서스펜스 호러 쓰릴러... 내가 너무 약해졌나.. 첫장면 부터 잘 듣고, 잘 새겨놓으면 금방 맞출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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