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씹어 먹는 아이 -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61
송미경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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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7 "혀를 사왔지" 중에서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말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다 해 주었어.
어릴 때는 웃거나 울기만 해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지.
나이가 들어서는 인상을 쓰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모든 게 가능했고.
글을 일찍 읽고 쓸 줄 알았기 때문에도 혀는 굳이 필요하지 않았지.
또 아빠처럼 잔소리할 때나 쓸 거라면 차라리 내겐 혀가 없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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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 ㅣ Dear 그림책
윤석남.한성옥 지음 / 사계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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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요, 로자 ㅣ 웅진 세계그림책 99
니키 지오바니 지음, 최순희 옮김, 브라이언 콜리어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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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3575488&cid=59014&categoryId=5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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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폴 마르탱 지음, 키코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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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  보림의 놀이처럼 보는 책인 아티비티 시리즈다.

일반 판형의 1.5배쯤 되는 세로로 긴 빅북이다.  길게 펼칠 수 있는 병풍책이기도 하다.

병풍을 쫙 펼치기 보다 둥그렇게 끝을 연결하면 하나의 지구마을이 된다.

지구의 24시간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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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을 한 장의 그림에 다 표현했다.

하나의 연결된 그림처럼 느껴지는데 자세히 보면 각 시간대를 대표하는 도시의 특징들이 잘 나와있다.

01:00 태평양, 07:00 뉴욕, 21:00 교토, 24:00 오클랜드

이런 식으로 점선으로 구분한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섯살 둥이들은 모든게 다 생소했다.

하루가 24시간이라고요?? 시계는 12시까지밖에 없는데 말이죠.



 

잠자리 들기전에 함께 본 책인데 마침 우리의 시간대인 21:00 여서 설명하기는 수월했다만,

왜 대한민국은 없냐며...

지금 대한민국은 밤인데 미국은 아침이라고요?

아이들은 그것도 신기해 한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아직 확실하지 않는 녀석들이라 온전히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이런 것도 있다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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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이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플랩으로 재미있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우리가 밤이면 미국은 아침인건 이제 알겠는데 역으로 우리가 아침이면 미국은 밤이라는 것도 아직 이해하긴 힘들다.

초등생 오빠는 그것도 모르냐며 우쭐해한다.

더불어 시차의 개념도 함께 얘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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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책의 기둥이 되는 앞뒤표지 안쪽에는 세계지도와 미니북이 들어있다.

왜 색깔이 다르냐는 질문에 대륙의 의미도 함께 설명해줬다.

국가명이 다 나온것은 아니지만 플랩을 들춰가며 본 지구촌 24명의 친구들의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짚어볼 수 있어 좋다.

어? 평소 보던 세계지도와 모양이 다른데요??

글과 그림의 작가가 프랑스인이다.

그래서 프랑스가 중심에 있는 지도이다.

녀석들은 덕분에 지도 모양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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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에겐 좀 시시한 책이 아닐까 했는데 미니북안에는 좀더 깊은 지식정보들이 들어있다.

작은 아이들에게는 하루 24시간이라는 개념을, 큰 아이에게는 표준시간대라는 개념을 한꺼번에 설명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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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북 안에 소개된 24명의 지구촌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면서 각 나라에 대한 호기심 뿐만 아니라

기본적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책과 함께 놀다 보면 호기심도 자극되고 지식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그림책.

 아이와 엄마의 욕구를 다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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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샬롯 이야기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48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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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이야기는 선천성 안면기형인 오기를 둘러싼 이야기인 '아름다운 아이'의 세번째 외전이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줄리안, 크리스에 이어 샬롯의 이야기까지 전부 독파했다.

처음에는 전에 읽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줄리안의 이야기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번에 출간된 크리스나 샬롯의 이야기는 전작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샬롯은 오기의 환영친구중 한명으로 샬롯의 눈으로 본 '아름다운 아이'의 이야기가 아닌

사춘기 여자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감정과 우정이야기를 다뤘다.


​샬롯은 엘리와 초등학교때부터 단짝친구였다. 중학교에 와서 엘리는 사바나의 무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조금 멀어진 느낌이다.

도도해 보이기만 한 히메나 친, '괴물' 오기에게 마음을 연 서머, 그리고 남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샬롯.

어쩐지 친해지기 어려워 보이는 이 세 아이들이 싱어링 공연연습을 통해서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솔직해져가는 과정을 통해 어제보다 조금씩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있을법한 감정묘사가 섬세하다. 같은 작가임에도 전작 오기나 줄리안 크리스의 이야기와는 다른 느낌이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할법한 이런 끄적거림은 초등중학년 이상의 여자아이들이라면 무척 공감할 것 같다.

이 책의 원제는 "SINGALING"이다.

공연 연습과정이 상당부분 차지하는데 싱어링이라는 춤이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검색해봐도 찾을수가 없어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노래와 춤이 곁들여지는 것쯤으로 이해했는데 노랫말은 그저 텍스트로만 보일뿐 감흥이 느껴지지 않음은

문화적 차이와 배경지식의 부재에서 오는 한계인것 같다.

'아름다운 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전작 '아름다운 아이'의 배경인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비처사립학교라는 배경말고는 연결되는 부분이 그다지 많지 않다.

배경이해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다만 전작을 꼭 읽어야 하지는 않는것 같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감성과 생각의 차이를 느끼고 싶다면 짝꿍책 '크리스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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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홀릭 2017-07-12 22:08   좋아요 0 | URL
그런것 같아 극단적인 생각으로는 별개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아이‘라는 브랜드(?)에 업혀가는건 아닐까 싶기도 했음
원제가 따로 있는걸로 봐선 출판사전략이 있기도 한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