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박광희 외 지음 / 사람in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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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지는 좀 오래된 책이다.  2009년.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간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한터라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도 있다.

그사이에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었음에도 책에서는 녹음가능한 프로그램이나 어학기를 사용하는 법이 나온다.

저자가 만들었다는 웹사이트는 폐쇄되었는지 확인이 안된다.

그럼에도 이 책은 아직까지 읽혀지고 있다.

영어낭독학교라는 카페에서는 아직도 자료나 이 책에 따라 훈련하고 있는 수기들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http://cafe.naver.com/read2speak

 


영어에 관심많은 분이 몇해전 추천한건데 이제서야 들춰봤지만 읽어보길 잘했다.

마침 영어교육 관련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부분과 딱! 맞아떨어진다.


Read Aloud!

한마디로 말하면 그렇다.

요즘 듣고 있는 영어수업 첫시간에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라는 다큐를 봤다.

역시 오래된 영상이긴 하지만 지금 적용해도 맞는 내용이었기에 그리고 약간의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공감하며 봤다.

유튜브에 편집본이 있어서 퍼왔다.

 

https://youtu.be/223NpH_A7b0


 

청담어학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저자의 현실감있는 이야기는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온다.

Read Aloud를  설명위해 기본적인 배경과 이론 등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아주 기본적인 발음방법 같은 이런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불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 책을 접하는 사람은 초심자일테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p. 9

스피킹 기본기란, 영어에 대한 어휘 수준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 무의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어휘(sight words)가 풍부하며,

자연스럽게 발성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적절하게 의미 단위로 끊어 말하기(phrasing)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reading이 아닌 speaking 수준에 맞는 영어 책을 골라, 큰 소리로 따라 말하기 훈련.

즉 shadow speaking을 끈기있게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 이미 답을 말했지만)


 

p. 26

한국인들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은 리딩과 스피킹 실력 사이의 엄청난 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줄이려면 영어권 초등학생들이 읽는 동화책을 매일, 꾸준히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도 했습니다.

(...) 전문 성우가 녹음한 오디오를 들으면서 동화책을 읽으면 훨씬 효과가 좋다는 충고도 해 주었습니다.


>>> 원어민이 책의내용을 녹음한 오디오 자료가 있고, 대화체 문장의 비중이 최소 20% 정도는 되며,

한두 명의 주인공이 번갈아 등장하며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고, 국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책이 좋다.


낭독용 동화 시리즈 10

1. Hello Reader / Scholastic

2. I Can Read Book / Harper Trophy

3. Step into Reading / Random House

4. Oxford Bookworm / Oxford University Press

5. Penguin Young Readers / Penguin

6. Usborne Young Reading / Usborne Publishing

7. Junie B. Jones / Random House

8. Magic Tree House / Random House

9. The Zack Files / Grosset & Dunlap

10. Arthur Chapter Book / Little Brown



 


로드맵을 보면서 앞으로 나도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아 본다.


p. 63

읽기 교육에 있어서 평가 척도의 중심에 있는 것은 comprehension입니다.

이 comprehension을 달성하기 위해서 갖춰져야 할 것이 정확성accuracy과 유창성fluency이며,

여기에 창의성creativity을 보내면 production English(생산영어), 즉 쓰기writing와 말하기speaking의 평가 척도가 됩니다.



p. 66

낭독활동은 이렇게 위축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데 특효약 같은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낭독 활동 자체가 수많은 실수의 기회를 허용하기 때문이지요.

낭독은 대본없이 발표presentation를 한다거나 생각을 쥐어짜내야 하는 인터뷰interview 상황이 아닙니다.

자기 앞에 이미 주어진 텍스트가 있으며, 그 텍스트를 충실히 전달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되니까요.



책을 읽는 동안 궁금했던 점은 '정말 낭독을 하다 보면 스피킹이 가능해진다는 말인가?'와

 '뜻을 모르고 그냥 무조건 큰 소리로 낭독해도 된다는 건가?'였다.

스피킹이 된다는 것은 다큐에서 보여준 실험사례로 알 수 있고,

해석이 될까 싶은 것은 자꾸 읽다 보면 모르는 단어도 좀 알게 되지 않을까 라고 이해했다.

물론 자신감 있게 낭독할 수 정도가 되면 궁금해서라도 찾아보겠지.

스피킹 뿐만 아니라 직독직해 즉 영어식 사고의 흐름도 체계가 잡혀 독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그래서 영어말하기 대회 같은걸 하는 건가? 생각해 봤다.


영어식 표현을 위한 좋은 자료로 영영사전을 소개했는데 아차! 잊고 있었구나.

20년째 책장에 꽂혀만 있던 영영사전에 생명을 불어넣어줘야겠다.

echo reading, shadowing, overlapping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상태에 따라 활용해도 되겠다.


 


p. 161

수학문제를 매일 30개씩 풀게 하고, 문제를 풀 때마다 일련번호를 꼭 붙이ㅔ 하는데,

그 목표를 3000번 심지어는 10000번까지 잡게 하고 1년동안 하도록 관리를 한답니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에 30문제씩 100일 동안 계속 풀면 가능한 숫자이기 때문에 (...)

이런 활동의 뒷면에는 양이 늘어나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논리가 숨어있는데요,

사실 그런 논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작 여기서 의도하는 것은 이런 것만은 아닙니다.

수학 문제 번호가 쌓여가다가 마침내 1000번이 되는 그 순간 가슴 밑바닥에서 '감동'이 밀려오기 싲가하거든요.

손주은 대표는 '공부는 자기를 감동시키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자기가 푼 수학 문제 일련번호는 바로 그런 '자기 감동 지수'이고요.

그렇게 스스로가 감동받게 공부를 하는 학생, 스스로가 기특하게 여겨지는 학생은 반드시 공부를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이끌것인가에 대한 가이드와 함께

나도 영어공부좀 해볼까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다.

지금까지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은 많았다. 헌데 이 책은 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도와주는데 그 의미가 더 크다.

영어 낭독 훈련용 스토리텔링 스크립트가 별책부록으로 있어 일단 바로 실행에 옮겨보기 좋다.

보다 계획적이고 쉽게 낭독훈련을 하기 위해선 이후 출간된 실천 다이어리 3권 세트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하루 20분, 100일 후를 기대해 보자.


Stop thinking, start acting!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우리가 그 문제를 발생시킬 때와 똑같은 사고방식으로는 풀 수가 없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P7

영어 낭독 훈련의 핵심은 실제 원어민과 말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대화체 문장들이 많이 수록된, 엄선된 영어 동화책을 가지고 새도우 스피킹을 함으로써 우리말식 발음을 세탁하고 영어 본래의 발음을 새롭게 익히며 유창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P22

‘코칭‘이란 개념은 긍정적 심리학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강점에 초점을 맞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코치를 ‘지속적인 프로세스 지원자 continuous process supporter‘라고 하는데, 코치는 코칭 대상자들의 업무나 학업 수행수준을 향상시키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실천의지를 북돋아 지속적인 동기 유발을 유도해 내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 의지가 다소 부족한 사람이나 꾸준한 실천에 매번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는 코치의 도움이 절대적일 수 있습니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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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북플 왜 이러냐...
버그 투성이에 이젠 로긴도 안되고 버벅거리고
승질나서 못쓰겠는데 대안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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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이리 내놔! 난 책읽기가 좋아
티에리 르냉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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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초코빵이 먹고 싶대
이 책이 말하는게 그게 아니잖아...
근데, 사실 나도 그랬어~
낼 간식은 초코빵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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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미래 - 최신 인지과학으로 보는 몸의 감각과 뇌의 인식
카라 플라토니 지음, 박지선 옮김, 이정모 감수 / 흐름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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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몇년째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책 '총, 균, 쇠'에 필적할만한 수작이라는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추천사에 꽂혀서 선택했다.

핫하신 분, 정재승 교수도 추천한 책이다.

뇌과학, 인지과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했다.

그쪽 방면으로는 무지에 가까운지라 도전해봤는데 아직 무리인가...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다섯개가 넘으면 나에게 맞지 않는 책이라고 했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내게 어려운 책이었다.


서문에서 보면 평균 8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였다고 했다.

딱딱하지 않고 접근하기 쉽게 쓰기 위해서인지 전문서 보다는 대화와 배경설명이 많은 이 책은 소설같은 느낌이 난다.

취재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써서 현장감이 느껴지지만, 그 부분이 오히려 정독하는데 내겐 방해가 되었다.


인지과학은 세상의 자극을 우리의 뇌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공기처럼 항상 존재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인식하지 못하고 살았던 분야를 아...그런거였어? 새롭게 인식하게 되기도 했지만

내용을 반이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자괴감이 들었다.


미각, 후각, 시각, 청각, 촉각의 오감과 시간, 고통, 감정의 초감각적 인식,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다룬 인식해킹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오감 부분에서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우마미-우마미가 기본맛에 든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에 이어

지방맛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지방맛을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단지 그것을 설명할 어휘의 문제라는 것이다.

후각과 치매의 상관관계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정확한 시간 측정장치를 개발한 배경에 공간을 측정하려는 욕구가 숨어 있었다는 내용과

사회적 거부가 신체적 고통보다 더 심각하다는 부분에서도 공감했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지막 문단이 아닐까 싶다.


읽는 동안 내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났다.

헌데 이 책에서도 같은 내용을 언급하는게 신기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인지과학은 양날의 칼과 같다.

어떤 미래를 만들지는 인간의 손에 달려있다.


 

인간의 뇌가 진화하면서 시각이 지배적인 감각이 되었다. 시각 피질이 점점 커지면서 후각 중추는 줄어들었고 후각의 경고 기능 다수가 대뇌변연계로 이동했다. 허즈는 오늘날 동물의 후각이 담당하는 역할을 인간의 경우 감정이 담당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냄새는 위험, 사랑, 진행, 정지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감정이 같은 역할을 하죠."
- P87

우리는 언어의 정의, 문화적 연상, 개인의 기억을 통해 학습한 대상을 인식한다. 그렇기에 같은 냄새 분자가 코에 들어오더라도 향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를 수 있다.
- P107

정보의 세계는 거대하고 우리의 현실은 너무도 작다.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상상하려고 고군분투한다. 인간 이상의 존재, 다시 말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뭔가를 할 수는 없어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뭔가를 경험할 수는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인간다운 바람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 우리의 한계를 향해 나아간다.
- P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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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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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지금까지 핫한 책이다.

(못봤지만) 지난주 TV에서 이 소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방영될 정도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엔 82년생이라는 타이틀에서 나랑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했더랬다.

나이 차이가 너무 나...ㅠ.ㅠ

그닥 매력을 못느끼고 있었는데 이웃 그녀에게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언니, 강추!!!

막 읽기를 끝낸 그녀가 감동을 주체못하고 전화했더랬다.

그래? 나도 빌려주~.  시간이 없는데 천천히 읽어도 돼?

두시간이면 될거야.


그렇다. 딱 두시간이면 후다닥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나역시 다 읽고 주변인들에게 강추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궁금했다.

여자가 쓴 여자의 이야기라서 와닿는 걸까?

남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맘충" 참 듣기 거북한 말이었다.

공원에서 유모차를 옆에 두고 1,500원짜리 커피 한 잔의 여유을 즐기고 있을때 옆에서 있던 남자들이 한 이 말은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즤들도 똑같은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 아이 엄마는 그러면 안된다는 편견.

그 편견이 이 작품을 탄생하게 했고 덕분에 만날 수 있었다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여기 나오는 일들이 정말 사실이야?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봐인지 통계자료를 인용한 대목이 많다.

소설에서는 그녀, 지영이, 지영씨, 이런 호칭들 다 버리고 김지영씨라고 부른다.

지극히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을 주려 한 것이 아닐까.



p. 46

작은 성취감을 느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절대 권력자에게 항의해서 바꾸었다.

유나에게도, 김지영 씨에게도 끝 번호 여자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약간의 비판 의식과 자신감 같은 것이 생겼는데, 그런데도 그때는 몰랐다.

왜 남학생부터 번호를 매기는지. 남자가 1번이고, 남자가 시작이고, 남자가 먼저인 것이 그냥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다.

남자 아이들이 먼저 줄을 서고, 먼저 이동하고, 먼저 발표하고, 먼저 숙제 검사를 받는 동안

여자아이들은 조금은 지루해하면서, 가끔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조용히 자기차례를 기다렸다.

주민등록번호가 남자는 1로 시작하고 여자는 2로 시작하는 것을 그냥 그런 줄로만 알고 살 듯이.



p. 175

물론 이 선생은 훌륭한 직원이다.

얼굴은 고상하게 예쁘면서, 옷차림은 단정하게 귀엽고, 성격도 싹싹하고, 센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 브랜드와 메뉴, 샷 수까지 기억했다가 사오곤 했다.

직원들에게도, 환자들에게도 늘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 병원 분위기를 한결 밝게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급하게 일을 그만두는 바람에 리퍼를 결정한 환자보다 상담을 종결한 환자가 더 많다.

병원 입장에서는 고객을 읽은 것이다.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육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여직원은 여러 가지로 곤란한 법이다.

후임은 미혼으로 알아봐야겠다.



김지영씨를 잘 이해하고 있는(?) 남자 중 하나인 담당의사조차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마지막 말이 참으로 씁쓸하다.

페미니스트이진 않지만 그래도 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얽매여 살지 않으려고 했었다.

책을 읽다 보니 여성의 차별에 대한 많은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채 살고 있었다.

82년생 30대 중반의 보편적 여자 대표 김지영.

그녀가 살던 10년전보다는, 적어도 그때보다 조금은 변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여전히 달라진게 별로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그렇다고 뭐 어쩌자구? 이렇게 반문하면 할말은 없다.

허나, 그것이 차별인지 모르고 살았던 것과 차별인지 알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지금 보다 더 평등한(여성차별이든 남성역차별이든 없는) 세상에서 살게 되길 바란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단다. 영화는 또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


이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됐을 때 이런 뉴스기사가 있었다.

82년생 김지영씨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김지영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310&aid=000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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