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들의 집을 거닐어요 재미있는 건축의 세계 1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이성엽 옮김, 오영욱 감수 / 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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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외에 실사가 있었음 참 좋았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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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희냐 백희나냐
나와 아이들은 백희나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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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왕 대 숲 속의 왕
기무라 유이치 글,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 / 키즈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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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유이치와 미야니시 타츠야, 유명한 일본 그림책 작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

<고녀석 맛있겠다>와 같은 굵은 테두리선의 익숙한 그림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금방 그림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판형이 가로로 긴 책인데, 그림도 양면을 사용해서 전체가 하나의 장면으로 펼쳐진다.

같은 배경속에서 사자부자와 고릴라부자의 대화로만 이루어져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잡은 고기들도 불어난 강물에 쓸려내려가고...

쓸데없는 기싸움이었다는.

지금은 그보다 위험에서 벗어나는 일이 먼저라고!




그럼에도 자기 자랑을 끊지 않는다.

하여간 남자들이란. ㅋㅋ


 


불어난 강물에 빠졌지만, 사자와 고릴라 두 아빠들의 합심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드디어 서로를 인정하는 순간....


 


인줄 알았으나,

아빠는 아들에게만큼은 늘 최고이길 바라는 마음이 보여 풉! 웃음이 터졌다.

꼭 초원의 왕과 숲속의 왕이 아니라 우리집 남자들의 대화를 보는 것 같아서.


 

<초원의 왕 대 숲속의 왕>은 깔끔한 일러스트와

두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위트있게 풀어낸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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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자연 그림책
아라이 마키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타카하시 히데오 감수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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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에 널려있는 민들레, 흔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책을 읽고 나니 새롭게 보인다.

민들레는 꽃과 홀씨만 구분할 줄 알았지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새로운 걸 알게되는 기쁨을 얻은 책이다.


세밀화로 그려진 자연관찰 그림책, 민들레

앞뒤표지를 넓게 펼쳐봐야 제맛이다.


 

표제지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겨울의 민들레, 자세히 본 적이 있던가?


땅 속에 감춰진 민들레의 뿌리를 보면 정말 놀랍다.

어릴적 호기심에 민들레를 뽑아본 기억이 있는데 뿌리가 길어서 놀랬던 기억.

녀석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지 무척 공감했다.


겨울에서 봄이 오는 시기에 땅 속 민들레 꽃봉오리는 계속 자라고 있다는 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도 무척 신기하다.

자연은 그냥 어느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민들레 꽃이 피는 과정이 세밀하게 나온다.


민들레꽃을 분해하고픈 맘이 막 생기게 한다.

그래서! 아이랑 당장 바깥으로 나가봤다.


 

우와 신기~!

세어보진 않았지만 책에서는 민들레 꽃잎을 펼쳐놓은 그림이 마치 불꽃놀이처럼 보였다.

다음번엔 핀셋을 준비해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민들레꽃은 아침에 폈다가 오후엔 오므라들기를 반복한다고?

오후에 펴 있는 꽃은 사흘이상 펴서 완전히 폈다가 시드는 중이라는 것!



 

그리고 씨앗이 무르익으면서 쓰러졌던 줄기가 다시 일어난다는 것도 새롭고 놀라웠다.


요녀석은 씨가 무르익고 갓털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는 것.

이제 민들레가 예사로 안보인다.



오후에 관찰한 거라 활짝 핀 민들레는 볼 수 없었다.

저 꽃은 아침 등교길에 확인해보기로.


 

일상에서 쉽게 관찰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림으로 이해했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거라 그런지 공감되고 이해가 쉬웠다.

 

비염을 앓고 있어서 가끔은 눈처럼 날리는 민들레 갓털이 밉기만 했는데

이젠 자연을 좀 이해하게 되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계절이라 더이상 민들레를 많이 볼 수는 없겠지만,

내년 봄, 다시 민들레를 기다리게 될 것 같다.

민들레 하나로 아이와 공감의 시간, 추억을 만든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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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다는 게 그만 어흥! 피리 부는 카멜레온 57
김평 지음, 장라영 그림 / 키즈엠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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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다는 게 그만 어흥!
때론 내맘처럼 잘 안되는 경험을 해봤다면

제목에서 어떤 기분인지 확~ 와닿을것이다.

ㅋㅋ

 

소꿉놀이하고 있는 아이와 함께 놀고픈 호랑이.

아이에게 안녕? 한다는게 맘같지 않게 그만 어흥! 하고 말았다.

우는 아이 달랠땐 곶감이 최고란 말이 생각나서 곶감을 찾으러 갔더니

거기엔 오누이가 있어서 또 안녕? 맘은 그랬으나 이번에도 어흥!


 

무서워하는 오누이에게 엄마를 데려다 주면 "안무서운 호랑이"란걸 증명할 수 있을것 같아

엄마를 찾았는데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해놓고선 잡아먹은 호랑이의 조상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대신 사과까지 한다.

암 그래야지.  늦었지만 지금에라도 사과하는 건 용기있는 행동이었다.



 


엄마와 아빠까지 찾아서 집으로 간 호랑이는

이번에는 어흥! 대신 맘 속에 있는 말을 천천히 할 수 있었고,

덕분에 곶감도 얻었다.

아빠가 형님~ 할 줄 알았는데 거기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떤 이야기인지 짐작할 수는 있었다.


어렵게 곶감을 구해온 호랑이,

그러나 아이는 소꿉놀이하다 잠이 들었고,

호랑이도 그 곁에서 같이 단잠을 잔다.

아이가 깨어나면 호랑이보고 놀래지 않을까?

이번에는 어흥!하지 말고 같이 놀자고 잘~ 말할 수 있기를...



 

 

전래동화 원전을 아는 아이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안녕? 한다는게 그만 어흥!

호랑이의 무서운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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