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강릉이야 - 어린이 강릉 가이드북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전에 어떤 강의에서 강릉 답사코스를 들은 이후 아이와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강릉을 손꼽았다.

그 계획을 아직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꼭꼭꼭 가봐야지 했던 마음이 이 책 '안녕, 나는 강릉이야'를 보니 더욱 강렬해졌다.

강릉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정보들도 꽤 많다.

무엇보다 최신간이라서 최신정보로 업데이트되어 있다는 것과 "어린이 가이드북"이라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다는 점이 좋다.


이럴땐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야 하나?

강릉을 설명할 때 나오는 알아두면 좋을 어휘나 배경지식이 나온다.

어른들은 물론 알고 있겠지만, 녀석에게는 거의 다 생소한 것들이다.

한번 훑어본 후, 강릉에 직접 간다면 진짜 내것이 되지 않을까?

강릉의 자연, 전통문화, 그리고 계절별로 갈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뿐만 아니라 지식도 들어있다.

석호나 해안단구의 생성과정에 대한 설명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큼 설명해준다.

어릴적 이게 너무 어려워 무작정 외웠던 기억이 난다.

글로만 배워선 당연히 잊어버리지.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강릉으로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녀석이 제일 좋아한 페이지.

벌써부터 뭘 먹어야 하나 고민중.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강릉엔 바우길이 있다고?

와...이거 내가 꼭 도전해보고프다.

하나씩 하나씩 클리어해주리라~

본문의 경우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글밥은 많지 않고 일러스트로 표현했는데

권말에 실제 사진이 들어 있어 현장감도 살아있다.


어린이 가이드북답게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나 추천코스도 함께 실려있어

이 책 하나면 아이와 강릉여행을 계획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

별책부록인 워크북도 알차다.

체험학습 보고서로 활용할 수도 있고, 여행 다녀온 후 아이와 여행을 되짚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체험학습 가볼만한 곳으로 강릉이 딱이다.​

이번 가을 여행지는 강릉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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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8-08-31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강릉에서 2년 정도 산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 곳인지 잘 알죠~ 얼마 전에 가보니 평창 올림픽 개최 때문에 도시가 좀 망가진 느낌이었어요~

딸기홀릭 2018-08-31 21:22   좋아요 1 | URL
개발이 좋은것만은 아니죠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전 10여년전 가고 못가봤는데...그땐 좋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