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튀세르에 따르면, 관념론적 인식론은 사고의 구체와 현실의 구체를 구별하지 못한 채, 인식주체와 인식대상의 일치를 부당하게 전제한다. 반면 스피노자와 마르크스는 인식의 과정이 사고 속에서 추상을 변형하여 구체를 생산하는 과정임을 밝힌다.(p.14)"


1. 관념론적 인식론의 문제

머릿속에 있는 인식과 현실의 실제와 일치한다는 생각은 '사고의 구체'와 '현실의 구체'가 동일하다는 것임.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음.


2. 스피노자와 마르크스의 해법


"인식은 사고 속에서 추상을 변형하여 구체를 생산하는 과정"


인식은, 혼란스러운 현실과 만나, 이를 추상*화하는 작업을 거쳐, 그 추상들을 변형하고 종합하여 구체화된 사고를 생산하는 것임. 

이것은 인식의 과정을 중시하고 사고와 현실의 구별을 명확히 하는 것임. 


* 추상이란 복잡한 현실에서 특정한 측면만을 떼어내어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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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배세진 옮김 / 이학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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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철학은 한마디로 “지식과 권력,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역사 속에서 만들어져 왔는가”를 추적하는 작업이다. 그의 저서들은 서로 떨어진 섬이 아니라, 같은 문제를 다른 각도와 방법(고고학,계보학,통치성 등)으로 파고드는 연속된 실험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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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 ㅣ 컴북스 이론총서
최효찬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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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것에 의해 우리가 지배 받는 상황은, 이미 이때부터 예견된 것이 아닌가. 영상매체에서 AI로 모습을 바꾼 채.

영상이 팽창하는 현재의 문화에서 영상의 힘이 더욱 위력적으로 작동함으로써 넓은 의미에서 대중의 의미도 변하고 있다. 이때 대중이란 문화를 만드는 주체의 성격보다는 그러한 렌즈에 의해 만들어진 객체의 특성을 지닌다.
"요컨대 대중문화는 대중을 위해서(더욱이 대중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중은 대중매체의 산물이며 대중문화를 소비하도록 정형화된다"(Flusser,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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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 ㅣ 컴북스 이론총서
최효찬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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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권력이고 전부다. 드러내는 것이 존재의 의미이고 그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영상 매체다. 영상은 순식간에 우리를 송두리째 집어삼킨다.

인간이 매체에 매개된 현실에 의존할수록 주체로서 자율성을 상실하게 되고 ‘매체로부터 억압‘되기 마련이다. TV 등 영상매체를 통한 시각적 감응만이 현실 의미작용의 전부가 되고 있다. 이것은 한편으로 시각적 감응에 의한 의미작용의 실천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각적 감응에 의한 의미작용의 억압이자 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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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장강명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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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문명을 만들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은, 아이러니하게 그 동력의 불필요(불용)로 인해, 그 한계를 드러낸다. 그동안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거짓을 진실로 위장했던가.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대상을 분류해요. 그렇게 범주화하면서 약간 오류가 있어도 무시하고 데이터를 카테고리로 관리하죠. 그렇게 관리를 하니까 고정관념이 생겨요. 그런 고정관념들이 일을 빨리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어떤 요소들은 배제하게 돼요. 어쩔 수 없죠. 머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는 유한하니까. 그런데 인공지능은 그렇지 않죠. 모든 요소를 다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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