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튀세르에 따르면, 관념론적 인식론은 사고의 구체와 현실의 구체를 구별하지 못한 채, 인식주체와 인식대상의 일치를 부당하게 전제한다. 반면 스피노자와 마르크스는 인식의 과정이 사고 속에서 추상을 변형하여 구체를 생산하는 과정임을 밝힌다.(p.14)"


1. 관념론적 인식론의 문제

머릿속에 있는 인식과 현실의 실제와 일치한다는 생각은 '사고의 구체'와 '현실의 구체'가 동일하다는 것임.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음.


2. 스피노자와 마르크스의 해법


"인식은 사고 속에서 추상을 변형하여 구체를 생산하는 과정"


인식은, 혼란스러운 현실과 만나, 이를 추상*화하는 작업을 거쳐, 그 추상들을 변형하고 종합하여 구체화된 사고를 생산하는 것임. 

이것은 인식의 과정을 중시하고 사고와 현실의 구별을 명확히 하는 것임. 


* 추상이란 복잡한 현실에서 특정한 측면만을 떼어내어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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