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 보드리야르 ㅣ 컴북스 이론총서
최효찬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6년 4월
평점 :
‘보이는 것’이 권력이고 전부다. 드러내는 것이 존재의 의미이고 그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영상 매체다. 영상은 순식간에 우리를 송두리째 집어삼킨다.
인간이 매체에 매개된 현실에 의존할수록 주체로서 자율성을 상실하게 되고 ‘매체로부터 억압‘되기 마련이다. TV 등 영상매체를 통한 시각적 감응만이 현실 의미작용의 전부가 되고 있다. 이것은 한편으로 시각적 감응에 의한 의미작용의 실천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각적 감응에 의한 의미작용의 억압이자 배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