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 - 도시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가
이언 골딘.톰 리-데블린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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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서울 인구수는 무려 940만 명이 넘습니다. 서울은 천만에 가까운 인구를 품은 대도시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반면 지방소멸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왜 어떤 도시는 거대해지고 어떤 도시는 소멸할까요?


옥스퍼드 대학교수이자 전 세계은행 부총재 이언 골딘과 <이코노미스트> 필진 톰 리-데블린의 신간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는 번영과 몰락이라는 키워드로 전 세계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두루 살피며 성장과 쇠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21세기 지식 경제 시대에 맞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고민합니다.


"호모사피엔스는 사바나에서 진화했지만, 이제 우리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종이다." - p21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도상국들도 꾸준히 농춘에서 도시로 이주 중입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살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만큼 도시는 현대와 미래 사회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도시는 편리한 교통, 다양한 문화생활, 교육 기회 등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진보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불평등, 범죄,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전염병에도 취약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도시들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왔을까요?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다양한 대륙과 국가를 종횡무진하며 방대한 데이터와 역사적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산업혁명 이후 협력, 분업, 발명이라는 세 축이 어떻게 도시와 선순환하며 맞물리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도시는 인류 역사 과정에서 생겨난 수동적 부산물이 아니라 엔진이라고 합니다. 경제성장의 큰 몫을 차지하는 슈퍼스타 도시들도 탄생합니다.


경제발전은 도시화를 요구하지만 도시화는 경제 발전 없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도시 빈곤이 대량 발생합니다. 이처럼 집약적 성장을 이루었고 한편으로 위기도 찾아온 사례로 한국이 등장합니다.


구로공단 같은 산업 단지들을 보유하며 서울의 제조업 일자리는 크게 증가했지만 인구 급증과 농촌 탈출로 인한 대량 도시 빈곤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철강, 석유화학, 조선 같은 중공업을 장려해서 서울로부터 생산을 분산시킵니다. 그렇게 단기간에 고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과거엔 교육 수준이 낮은 노동자의 이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았고 꽤 괜찮은 임금을 받았습니다. 번영하는 지역에서는 제조직 또는 관리직인 괜찮은 중산층 일자리가 더 나은 삶을 누릴 기회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도시도 전쟁, 혁명, 대공황 등 외부 사건에 의해 쇠퇴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 간, 도시 내 불평등도 생겼습니다. 도시는 운 좋은 일부 사람에게만 좋은 곳이 되어갑니다.


오늘날 현실은 어떤가요? 집값 상승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비도 말도 못 할 정도로 높습니다. 슈퍼스타 도시로 이주하려는 노동자는 저임금 서비스 일자리를 얻을 뿐입니다. 쇠락하는 도시를 떠나 번영하는 도시에서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밀려나고, 준교외 지역에서 도시로 출퇴근하는 빈곤층도 늘어났습니다.


전 세계와 연결된 세상에서 주요 도시의 인구가 많을수록 전염 속도가 빨라집니다. 역사적으로 과거엔 인구밀도 높은 도시 거주자가 농촌 거주자보다 사망률이 높았지만 코로나19에서는 놀라운 반전이 있습니다.


오늘날 주요 도시는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기에 코로나19 대유행에서는 인구가 노령화하고 병상 수가 적은 농촌의 사망률이 더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의료 서비스의 지리적 범위를 검토해야 합니다. 게다가 대면이 필요한 일을 하는 건 대부분 저소득층입니다. 이처럼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불평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짚어준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문제는 도시의 탄생과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조건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기후 재난입니다. 도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는 나라들 사례를 소개합니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할 시간은 이미 지나갔음을 짚어줍니다. 지금은 행동할 순간이라고 말이죠.


거대화된 도시화가 만든 위기를 직시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 21세기 지식 경제 시대에 맞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기후변화, 전염병 대유행 같은 위험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각 도시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성공을 거두고 때로는 실패를 맛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어떻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합니다. 그저 정책자들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음을 짚어줍니다. 변화는 우리의 행동, 먹는 것부터 이동하는 방법,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까지 모든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이죠. 그 행동을 가능하게 할 수단이 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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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
홋타 슈고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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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고 활기가 없고, 자꾸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감정이 들고, 매일 해온 일인데 효율이 나지 않는다면, 그래서 번아웃이 온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면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을 펼쳐보세요.


세상살이 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인들은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입니다. 번아웃이 왔나 보다며 자조 섞인 말을 내뱉으며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그런데 무기력한 상태를 방치하면 ‘진짜’ 번아웃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메이지대학 교수이자 언어학 박사 홋타 슈고 저자는 뇌과학, 사회심리학 연구에서 찾아낸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으로 삶을 즉시 변화시키는 간단한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하버드대, 도쿄대, NASA가 검증한 38가지 방법은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해결법들입니다.


전부 다 따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루 5분, 지금 내 상황과 비슷한 사례를 펴서 가볍게 실천하면 되는 것들입니다. 번아웃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가장 먼저 습관화해야 하는 5가지 활력 스위치, 일할 때 효율과 의욕을 높이는 11가지 기술, 하면 안 되는 것 6가지, 마음을 평온하게 정돈하는 8가지 방법, 하루 종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3가지 아침 습관, 번아웃을 이겨내는 행복감 높이는 5가지 방법까지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게 하는 38가지 과학적 방법을 만나보세요.


사람은 일단 하기 시작하면 집중한다가 아니라, 시작하지 않으면 집중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단 핑계 대지 말고 시작을 해야만 의욕 스위치가 켜지는 거라고 말이죠. 행동하고 나서 생각한다는 거죠.


시험공부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그럴 때면 희한하게 책상 정리가 다른 날보다 더 잘됩니다. 공부하려고 앉았으면 교과서든 참고서든 펼쳐서 노트에 적어야 공부 의욕 스위치가 켜지게 되는 겁니다.


저도 리뷰 쓴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메일 확인하고 눈에 띈 기사 읽느라 정작 리뷰 작성은 뒷전일 때가 수두룩합니다. 리뷰를 쓰려고 앉았다면 리뷰 쓸 책이나 노트를 펼쳐놓고 일단 키보드를 두드려야 합니다. (다행히 그렇게 해서 지금 이 문단까지 단숨에 작성 중입니다)


이처럼 의욕 스위치는 핑계 대지 말고 행동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켜진다는 것! 의욕이 없을 땐 오히려 생각은 잠시 미뤄두세요.


번아웃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에너지 고갈, 심한 우울감,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감정들을 무시하고 회피하다 보면 악순환이 반복되며 어느 순간 번아웃이 찾아옵니다.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에서는 피로 때문에 짜증이 나고 능률이 떨어질 때, 항상 바쁘고 쫓기는 상태에서 뇌가 오히려 팽팽 돌아가지 않고 삐걱대는 느낌일 때 원하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시간을 재면서, ‘앞으로 O분!’ 목표 시간을 확인하며 일하면 좋다는 이화학연구소 미즈노 게이 연구팀 결과를 소개합니다. 저자도 실천하는데요. 대학 강의 때 “앞으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말하면 학생들의 얼굴에 활기가 되살아난다고 합니다. 막판 스퍼트를 위한 기력이 솟는 거죠.


심신 안정과 긴장 이완을 위한 방법도 꾸준히 습관 들여야겠습니다. 서울대 서한석 연구팀은 가만히 향긋한 커피 원두의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는데요. 커피 원두 향이 활성산소가 파괴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좋아하는 커피 원두 향을 맡아보세요.


막연한 불안이 사라지지 않을 때 ‘불안의 원인’을 찾고,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알면 진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프린스턴대 대니얼 카너먼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해야 할 일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계속 불안해지는 겁니다. 저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스스로 할 수 없는 일, 시간이 걸리는 일, 당장 할 수 있는 일로 구분해서 생각하면 도움 된다고 합니다.


타인을 위한 행동은 돌고 돌아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지요. 캘리포니아대 소냐 류보머스키 연구팀은 가까운 친구, 지인, 스승님 등이 기뻐할 만한 일을 일주일에 다섯 번 하면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습니다.


행복감이 낮은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구체적으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타인을 기쁘게 하는 게 결국 나를 위한 일이라는 걸 일깨웁니다.


이렇게 보니 번아웃 예방법이 별것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천하는 사람은 또 별로 없을 겁니다. 끌리는 부분부터 실천해 보세요.


뇌과학, 사회심리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짜 번아웃에서 탈출할 수 있는 38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번아웃 악순환에 갇힌 채 실행에 옮기기 힘들 때, 의지를 솟아오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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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조나 레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윌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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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로 뇌과학계의 슈퍼스타로 등극하며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조나 레러가 전하는 스토리텔링의 과학 <지루하면 죽는다>.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밝히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법칙을 만나보세요.


우리 뇌는 왜 그토록 미스터리에 빠져드는 걸까요? 왜 사람들은 셜록 홈즈, 아르센 뤼팽 캐릭터를 좋아하고 애거서 크리스티에 미칠까요?


신경과학과 문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조나 레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뇌가 이야기에 반응하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저자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실종 자작극으로 서문을 엽니다. 무명작가에 불과했던 애거사 크리스티는 하루아침에 사람들에게 알려집니다. 실종사건 때문입니다. 자살도 살인도 애매한 미스터리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사라진 겁니다. 온 언론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댔고, 무려 11일이 지났을 때 애거사는 한 호텔에서 멀쩡히 나타납니다.


애거사는 훗날 이 일을 추격전으로 표현합니다. 단서를 찔끔찔끔 흘리며 해답은 최대한 늦게 공개한 겁니다. 완벽한 추격전을 연출한 겁니다. 그리고 회고록에서도 이 사건을 기점으로 애거사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변신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실종 사건에서 터득한 교훈을 작품에 적용하며, 미스터리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작가의 전체 작품을 섭렵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왜 중독성이 있을까요? 순수 탐정소설을 창조한 에드거 앨런 포는 그전까지만 해도 결말을 안 채 단서찾기를 추구했던 플롯을 바꿔버립니다. 이젠 결말을 모른 채 독자는 형사가 되어야 했습니다. 살인 자체가 아닌 '미스터리'가 핵심이 된 겁니다. 본격 인간 낚시 소설, 추리 장르가 시작됩니다.


<지루하면 죽는다>는 스토리의 핵심 요소인 미스터리를 집중적으로 탐구합니다. 미스터리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고, 우리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미스터리가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봅니다.


우리의 관심을 관장하는 건 도파민! 예상하지 못했던 보상과 뜻밖의 사실을 재미있어한다고 합니다. 도파민을 솟구치게 하는 예측 오류, 상상력 증폭시키기, 규칙 깨부수기, 마성의 캐릭터, 의도적인 모호함이라는 다섯 가지 전략을 다양한 콘텐츠 사례로 하나씩 설명합니다.


서프라이즈 에그로 유튜브 키즈계의 선도적인 카테고리를 낳은 <라이언 토이스리뷰> 채널, 세상에 야구 팬이 많은 이유, 장수 드라마의 비밀 등 흥미진진한 사례가 가득합니다. 





특히 예측을 깨는 마술은 신경계의 변화를 잘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우리는 마술을 속임수나 사기로 치부하지 않고 놀라움으로 받아들입니다. 마술을 보는 동안 사람들의 뇌에서는 '헉 미친! 회로'라고 부르는 전전두엽 피질과 전두회가 활성화되고, 미상핵이라는 영역이 계속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미상핵은 도파민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명백한 오류를 목격하면서도 그 부조화를 억누르려 하지 않고 오히려 미스터리에 적극적을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마술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심리 실험과도 같다고 합니다. 속임수가 펼쳐지고 있다는 걸 아는 우리를 속여야 하니까요.


이처럼 호기심으로 도파민을 분출하게 하고 인지 편향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을 통해 미스터리를 창출하는 비밀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구태의연한 콘텐츠는 지루합니다. 공포영화의 뻔한 클리셰에 반격을 든 댄과 에두아르도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는 결과를 낸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로 공포영화의 기존 규칙을 깨부쉈습니다. 물론 이후엔 그들의 영화가 클리셰가 될 때까지 모방되긴 했지만, 이처럼 전복적인 매력이 효과를 발휘하는 사례는 참 많습니다.


전략적 불투명성으로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을 만들어낸 셰익스피어, 아무도 풀지 못한 보이니치 필사본의 비밀, 오리로도 보이고 토끼로도 보이는 유명한 그림의 비밀, 해리 포터 시리즈 등 콘텐츠의 무기가 되는 미스터리에 대해 펼쳐집니다.


재미있는 건 이 미스터리 설계를 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교수법에 적용한 시카고 노블 아카데미 사례는 인생의 배움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미스터리를 활용하여 탁월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소개한 <지루하면 죽는다>. 미스터리라는 키워드로 콘텐츠의 흡인력을 분석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독자라면 왜 미스터리에 끌리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고, 창작자라면 미스터리를 활용하여 자신의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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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마음 훈련 - 풍요와 번영을 부르는 12가지 사고방식
조이스 마터 지음, 정지인 옮김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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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삶이 힘겹고 불안하다면, 돈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부를 끌어당기는 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재정 분야 심리치료사 조이스 마터가 알려주는 성공의 비밀 <부를 위한 마음 훈련>으로 현실적인 돌파구를 만나보세요.


정신건강 상담 기관인 어반 밸런스 설립자이며, 포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성공에 관한 교육을 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20여 년 동안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재정 마인드셋 개선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여러 내담자의 심리치료 과정에서 치료가 진전됨에 따라 급여 인상, 승진, 창업과 성공, 경제적 상황 개선이 이루어졌음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의식이 개선됨에 따라 경제적 상황도 향상된 겁니다.


정신건강은 유의미하게 미래의 부를 예측하는 요인이 되는 거죠. 경제적 삶을 어렵게 만드는 건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자신의 가치 의식과 감정 지능을 높여 일과 삶의 균형을 잡고 경제적 성공을 이루도록 돕게 됩니다. 정신건강과 인간관계, 경제적 번영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12가지 마인드셋을 개발합니다.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재정적 건강과 안녕이다 - p31


조이스 마커 저자의 재정 마인드셋 개선 프로그램은 돈에 관한 사고방식을 개선하고 사고, 감정, 행동 방식을 변화시킵니다. 그로 인해 스스로를 방해하던, 가난의 습관을 버리도록 도와줍니다.


12가지 마인드셋은 풍요, 인식, 책임, 현재 의식, 본질, 자기애, 비전, 지원, 연민, 분리, 긍정성, 회복탄력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를 위한 마음 훈련>은 완전한 번영을 위한 12가지 사고방식을 통해 안녕과 재정 건강을 향상시키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각 장마다 저자와 내담자의 사례를 들려주고 어떻게 개선해나가는지 그 여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루뭉술하게 각오만 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란 건 다들 뼈저리게 느낄 겁니다. 직접 써보면서 내 재정 건강과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점검해 봅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인 휠차트 연습은 내 현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휠차트는 내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깨닫도록 도와주는 자기평가 도구입니다. 결핍, 무난, 적당, 충만 중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점수를 매깁니다. 움푹 들어간 부분은 점수가 낮은 영역이므로 부족한 영역을 개선해야 합니다. 어떻게 휠차트를 이용해서 번영의 길로 향하는 길에 추진력을 더하는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첫 번째 사고방식, 풍요로 예를 들어봅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돈과 관련된 경험이, 지금 나와 돈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결정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써보면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막는 세 가지 주요 사고방식을 고릅니다.


이어서 나와 돈의 관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경쟁심을 느끼는가? 경쟁심을 느끼는 게 당신에게 어떻게 해로울 수 있을까?... 12가지 마인드셋이 이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사고방식마다 휠차트 질문도 이어집니다. 지금 삶이 힘들거나 재정 상태가 나쁘다고 해도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얼마나 믿는가? 자신에게 와닿은 초대, 행사 참석, 강의, 온라인 세미나, 온라인 강의 등의 기회를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가? 특정 분야에서 당신보다 더 잘 알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고나 자문, 조언을 수시로 구하는 일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 일과 삶의 균형과 관련해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힘든 사건이나 경험 이후 보통 얼마나 수월하게 평소의 활동 수준으로 돌아오는가?...


치료 세션과 휠차트를 해나가다 보면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놀라게 될 겁니다. 정신건강과 재정 건강을 솔직하게 측정해 보세요. 지금까지는 방치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부는 저절로 오지 않음을 일깨웁니다. 다양한 심리치료 접근법을 활용해 부를 쌓아가는 데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하는 <부를 위한 마음 훈련>. 삶의 전반을 윤택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투자한다면 12가지 마인드셋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12주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무리일 경우엔 한 달에 한 가지씩 처리해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데 있습니다.


신체 건강을 위한 운동도 처음엔 힘들지만 습관화되면 개선됩니다. 부의 근육을 키워보세요. 마인드셋 역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응원합니다. 삶의 변화를 간절히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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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2판) - 국내 4500 여개 여행지를 담은 우리나라 국내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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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에이든에서 나온 국내여행 가이드북 끝판왕! 2024-2025 개정증보2판 와... 정말 두툼합니다. 인터넷 검색만으로 이만큼의 분량을 찾으려고 한다면 엄두가 안 날 만큼 꽉 찬 정보가 실렸습니다.


검색으로 가볼 만한 곳을 찾다 보면 내 맘에 차는 곳을 만나는 게 사실 참 힘들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광고 포스팅에 지칩니다.


그래서 에이든 가이드북이 필요합니다. 2022 교보문고 여행 부문 연간 베스트셀러 1위, 2022 예스24 올해의 책 100권 후보작에도 선정될 만큼 디지털 세상 속 아날로그 종이책만의 강점을 에이든은 잘 구현해냈습니다.​


국내 여행지 무려 4500여 개! 기존 버전보다 340페이지가 증가한 864페이지로 분량이 증가했으니 업데이트 제대로입니다. 게다가 에이든 지도 퀄리티 알아주잖아요. 에이든 국내여행 지도가 수록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국내 여행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테마별 여행지를 다양하게 실었습니다. 매년 벚꽃 여행, 가을 단풍 여행만 가긴 뻔하죠?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여름꽃 명소도 있습니다.


맛집 여행 좋아하시나요? 전국 팔도 대표 음식, 전국 탑티어 유명 카페 정도는 기본입니다. 인증샷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인스타 핫플, 감성숙소를 살펴보세요. 빵 덕후들을 위한 대동빵지도, 역사 덕후라면 시대별 역사 여행지를 놓쳐선 안 됩니다.​


짜릿함을 선호하는 액티비티 마니아들을 위한 여행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믿을 수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까지 이 정도는 알아둬야 국내여행 좀 다녀봤다는 소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지역별로 대표 먹거리, 맛집, 카페, 베스트 명소를 차곡차곡 소개합니다. 가고 싶은 지역을 골랐으면 어떤 명소들이 있는지 사진이 먼저 눈에 띄니 직관적으로 첫 느낌이 딱 결정되더라고요. 사진의 장소가 뭐 하는 곳인지, 핵심을 짚은 짧은 텍스트를 쓱 훑어봅니다.


지도에서도 살펴봅니다. 에이든 지도의 퀄리티가 여기서 빛을 발휘합니다. 지도 위에 얹어진 정보가 어마어마하거든요. 주변에 뭐가 있는지 바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주변 여행지, 맛집, 카페 등 동선을 고려해 고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여행 코스가 하나 완성됩니다.​





저는 가이드북을 볼 때 몇 번 가봐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지역 페이지를 먼저 펼쳐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베스트 장소들이 에이든 가이드북에서도 잘 나와 있는지 살펴봅니다.


가봤는데 별로였던 곳은 희한하게도 에이든에서도 추천 표시를 붙여두진 않아서... 취향 같다며 물개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ㅋㅋ 이렇게 에이든을 향한 신뢰가 점점 올라가고... 에이든이 추천 표시 해둔 곳은 무조건 가봐야겠구나 싶더라고요.​


여행 정보가 흔하게 널려있는데도 막상 고르기 까다로운 곳이 제주 아닐까요. 한정된 일정 속에서 후회 없이 다녀올 만한 장소를 고르려면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으로 선택해 보세요.​


여행가이드북은 그 지역의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근처 여행지까지 연결해 주는 맛에 봅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지도면 지도, 사진이면 사진, 정보면 정보. 무엇 하나 빠뜨릴 게 없습니다. 지도를 가득 덮은 텍스트 분량이 어마어마한데도 복잡해 보이지 않고 눈에 쏙쏙 들어오니 지도 명가답습니다.


추천 일정 코스 따로 소개하지도 않건만, 해당 페이지 앞뒤로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코스가 만들어지니 놀랍습니다. 가이드북 덕분에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우리나라 여행을 든든하게 해줄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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