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워드
조나 버거 지음,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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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마케팅학 교수 조나 버거가 전하는 마법 같은 여섯 가지 설득 전략 <매직 워드>. 설득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단어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습니다.


단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와 교감하고, 물건을 판매하고, 조직을 이끕니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언어의 힘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단어 하나하나의 영향력이 모두 동일한 힘을 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마법 같은 매직 워드는 따로 있다는 거죠.


행동 변화, 사회적 영향력, 입소문 효과, 제품과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성공하는 이유를 연구해온 저자는 단어 하나의 힘이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견합니다.


올바른 단어를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고 청중을 끌어들이며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요. 세상을 움직이는 단어 <매직 워드>에서는 여섯 가지 유형의 매직 워드와 그 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평소 사용하는 단어를 약간만 바꾸어도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직 워드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반면 같은 단어여도 상황에 따라 역효과를 나타내는 사례도 흥미진진합니다.


정체성과 능동성을 북돋우는 단어, 자신감을 전달하는 단어,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데 효과적인 단어, 구체적인 내용을 나타내는 단어,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 유사성(과 차별성)을 활용하는 단어로 효율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법을 배워보세요.





동사, 형용사보다 명사로 말할 때 단순 행동을 정체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놀랍습니다. 이력서에 '열심히 일한다'라고 적기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적으면 현재 태도가 아니라 그 사람을 이루는 정체성의 일부로 여기게 되는 겁니다.


예시 하나만 듣고도 지금 머릿속이 바쁠 겁니다.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거든요. "블록 장난감 정리 좀 도와줄래?" 대신 "남을 도와주는 아이가 되어서 블록 장난감 정리를 해줄 수 있겠니?"라고 부탁해 볼까요? 단순한 행동이 긍정적인 정체성을 증명하는 기회로 변신하는 겁니다. 행동을 정체성으로 바꾸는 매직 워드는 투표율 향상에도 실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 부족으로 느껴지는 말을 우리는 자주 씁니다. 에두르는 말을 습관적으로 써왔던 저 역시 주의해왔습니다. '할지 모른다', '인 것 같다'라는 표현이 영향력을 약화시키거든요. <매직 워드>에서도 주관적 견해임을 불필요하게 강조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에두르는 말을 쓰지 않는지 일깨웁니다.


쓸모없는 질문은 없지만 더 좋은 질문과 더 나쁜 질문은 존재합니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용은 달라집니다.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관계맺음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구체적인 언어가 가진 힘을 올바르게 활용하면서 말이죠.


감정을 자극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실수가 뜻밖의 효과를 내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실수를 감추고 완벽하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항상 최선의 행동은 아니라고 합니다.


과감히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실수는 상대적으로 사소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인정하며 실패 경험에 공감하는 것처럼 말이죠.





감정적인 언어가 실질적인 행동을 유발하거나 그렇지 않은 사례를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리뷰에 똑같은 긍정적인 단어여도 감정적인 언어가 더 많이 사용되면 정서성을 끌어올려 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합니다. 그런데 감정적 언어가 미치는 영향은 영역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실용적인 제품에서는 그런 리뷰가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자신을 표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사 지원서와 데이트 앱 자기소개에 쓰는 단어는 달라야 합니다. 이력서에는 정서성이 풍부한 감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역효과라는 것! 단순히 긍정적인 단어만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유형의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걸 배웁니다.


직원들의 언어 사용 스타일을 분석해 직원들이 조직 문화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살펴보는 연구도 흥미롭습니다. 동료 간 비슷한 언어 사용 스타일을 보인 직원들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적응력과 관련 있습니다. 차별성이 더 유익한 상황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언어적 유사성이 발휘하는 장점이 크다는 걸 알게 됩니다.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에 집중한 나머지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등한시합니다. 유사성의 가치를 활용하는 사례를 이해하면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 더 좋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언어의 영향력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들려주는 <매직 워드>. 내가 사용하는 언어에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매직 워드. 평소 언어 습관을 되돌아보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큰 역할을 하는 여섯 개의 매직 워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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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바이블 - 건강과 활력을 주고 노화는 늦추는 비타민의 모든 것
얼 민델 지음, 유영훈 옮김, 구성자 감수 / 정말중요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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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알약만 생각했던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준 책 <비타민 바이블>.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의 모든 것이 한 권에 압축되었습니다. 이 책은 영양 혁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약사이자 영양학 박사 얼 민델의 대표작입니다. 1979년 첫 출간 이후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신 영양학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 40주년 개정판으로 만나봅니다.




나와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매일 챙기는 영양제.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챙겨 먹어야 할 것 같고, 아이들 식습관 때문에 보충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함께 먹어도 되는지, 이것만 먹으면 완벽한지 아리송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비타민, 미네랄, 각종 건강보조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처방이 아닙니다. 질병은 의사에게!


<비타민 바이블>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놀라웠던 건 목차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정체가 무엇인지, 내게 맞는 비타민 고르는 법, 비타민과 미네랄 종류별 효능, 각종 건강 보조제, 허브요법을 소개합니다. 연령별, 직업별로 필요한 영양제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제, 증상에 따른 영양제까지 목차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질환 극복을 돕는 영양소는 무엇인지, 다이어트 및 노화 등에 좋은 영양소는 무엇인지 더불어 설탕과 소금의 진실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거 없이 알찬 정보가 가득합니다.


1965년 약국을 개업하고 약사로 첫발을 내디뎠던 얼 민델. 자신은 피로에 절어 파김치가 되는데 동료는 멀쩡하더라고 합니다. 비결이 뭐냐고 물어봤다가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뿐이라는 동료의 말에 따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에 꽂힙니다.


엄밀히 말해 비타민은 의약품이 아니라고 합니다. 비타민은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유기물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몸은 대부분의 비타민과 단 한 종류의 미네랄도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기에 식품과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양은 아주 적다고 합니다. 비타민은 에너지를 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비타민만 결핍되어도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생명 유지에는 필수 비타민이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 게다가 다른 영양소의 대체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비타민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영양 균형을 맞춘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현대인은 비타민을 적절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식이 잦고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는다면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등이 결핍되기 쉽다고 합니다. 유전자 변형 식품에서는 칼슘, 엽산,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도 부족합니다.





비타민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비타민 알약이 떠오를 겁니다. 저도 비타민A부터 비타민E까지 알약으로 (그 외 눈, 간, 관절 등 각종 영양제 통까지) 책상 위에 조르륵 진열되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건 미네랄에 포함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함께 할 때 제대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성별, 나이, 건강 정도, 스트레스, 편식 여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는 저마다 다릅니다. 이것도 먹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먹어야 할 것 같아 고르다 보면 수십 알을 먹게 됩니다. <비타민 바이블>에서 자신이 먹는 비타민과 미네랄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을 확실히 배울 수 있습니다. 역할, 결핍질환, 최적식품, 보조제, 과도 섭취 시 부작용, 약물 상호작용 등 비타민과 미네랄 종류마다 각각의 기능과 주의점을 상세하게 짚어줍니다. 더불어 몸이 결핍 신호를 보낼 때 필요한 영양소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영양소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챙기기 힘들다면 영양제가 대안이 될 겁니다.


부모님께 드릴 영양제 선물 뭐가 좋을까요? 저자의 조언대로라면 민델 기본영양제, 비타민E 200~400IU, 칼슘 500mg과 마그네슘 250mg 하루 2회, 은행잎 추출물 60mg 하루 2회, 코엔자임Q10 복합제제 200mg 하루 1회가 필요합니다. 65세를 넘기면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해진다고 합니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B 복합체와 비타민E가 필요합니다. 섬유질 풍부한 식품을 갈아서 먹는 것도 필요하고요.


이처럼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는 엄마에게, 애주가 남편에게, 운동하는 아들에게, 출장 많은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영양제를 참고할 수 있어 도움 됩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떤 영양소는 섭취가 이미 충분했고, 어떤 영양소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결과를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비타민B12, 엽산, 철분 섭취가 부족한 미국인은 1~3%에 불과했던 반면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같은 우리가 잘 챙겨 먹는다고 생각했던 영양소가 부족한 미국인이 무려 46~95%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비타민 바이블>에서는 영양소에 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오해와 진실을 조목조목 짚어주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비타민이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몰랐고, 각각의 역할과 기능이 이토록 다재다능할 줄 몰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내 몸에 딱 맞는 비타민과 보충제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적절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최적의 영양제 조합을 알고 싶다면 <비타민 바이블>을 읽어보세요.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뿐만 아니라 영양제 입문자에게도 유용한 책입니다. 단순히 영양제 섭취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건강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어 곁에 두고 즐겨보는 건강 참고서로 삼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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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 일상을 레퍼런스로 만드는 마케터의 기술
이상훈(스투시) 지음 / 컴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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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광고 기획자, 마케터, 예비 마케터 필수 구독 채널로 알려져 있는 마케팅팩토리 스투시의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글로벌 마케팅, 광고, 전략 사례를 그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콘텐츠 역량이 탁월한 15년 차 현업 마케터 스투시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브랜드를 탐색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해 왔는지 브랜드 탐색 방법을 배워보세요.


마케터, 광고 기획자는 브랜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선택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놀라게 해야 합니다.


경쟁 치열한 시대에는 특히나 차별화된 브랜딩이 필수인데요. 차별화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중요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른 브랜드와 비슷하다면, 소비자는 굳이 그 브랜드를 선택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브랜딩 안내서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에서는 소비자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9개 대표 브랜드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짚어줍니다.


나이키, 포카리스웨트, 버거킹, 하인즈 케첩, 뉴욕타임스, 볼보, 넷플릭스, 이케아가 어떻게 확고한 정체성을 구축했는지 소개합니다. 이때 스투시 저자가 어떤 관점으로 그 광고를 주목하는지 탐색 과정 스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좋은 브랜드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선택받는 브랜드입니다. 똑같은 신발과 시계를 파는데 왜 어떤 브랜드는 차별화에 성공할까요? 위기도 잘 극복하고 말이죠.


애플, 뉴발란스, 스키틀즈, 치토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효과적인 마케팅 사례를 통해 좋은 브랜드의 조건을 충족시킬 때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브랜드가 된다는 걸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런 브랜드를 만들려면 자신만의 관점과 센스를 가져야 합니다. 어떤 기획이나 준비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뜻하는 레퍼런스. 기획자, 마케터라면 이 레퍼런스를 확장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획자와 마케터들의 필수 레퍼런스 채널로 손꼽히는 스투시의 마케팅팩토리는 어떤 방식으로 레퍼런스를 탐색하는지, 좋은 영감을 주고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탐색법을 어떻게 구축했는지 이 책에서 배워보세요.


나만의 관점을 만드는 9가지 레퍼런스 탐색법은 스투시 저자가 쌓아온 노하우의 핵심입니다. 나만의 관점이란 결국 '나는 얼마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저자는 수동적 수용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레퍼런스를 탐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합니다.


더불어 일상에서 브랜드를 경험하며 얻었던 영감과 인생 광고 카피들이 레퍼런스 확장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만나게 됩니다.





일상에서 탐색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생활법 6가지는 좋은 경험을 자산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같은 행위를 하더라도 다른 경험을 만들어내고, 경험이 달라지면 기억이나 해석도 달라집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경험해 보는 태도와 방식을 배워야 가능합니다.


이 책에는 국내 최다 브랜딩 사례 100+ 수록되어 흥미진진하고 탁월한 브랜딩 레퍼런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딩, 광고, 마케팅 사례를 자신만의 관점과 레퍼런스를 쌓아 갈 수 있는 인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자신을 취향에 가두지 않고, 경험의 폭을 넓히고, 다르게 해석해 보는 훈련을 통해 탐색의 감각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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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2 - 폭발과 이행의 시대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2
역사돋보기 이영 지음 / 북스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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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갈등사> 2권에서는 무신정변 이후 멸망까지 약 200년 넘는 역사를 정리합니다. 1권에서 짚어준 폐단이 무신정변으로 이어졌기에 폭발의 시대라 명명합니다.​


한국사에는 두 번의 군부 독재 시대가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고려시대입니다. 무신정변을 겪으며 무려 100년이나 무신정권이 이어졌지만, 아무것도 개선된게 없었습니다. 무신끼리의 권력 쟁탈전이 전부였습니다. 온갖 제도가 붕괴하고, 백성의 삶은 엉망이 됩니다.​


몽골 침략이라는 외부적 충격까지 받으며 결국 무신정권도 무너지고 권문세족으로 다시 되돌아갑니다. 저자는 무신정권의 몰락 과정을 통해 부패한 권력은 어떻게 필연적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지 짚어줍니다.





권문세족으로 복고된 시기를 이행의 시기로 명명합니다. 원나라의 부마국이자 복속국으로 원나라 간섭기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몽골의 문화와 생활 양식, 정치적 압박의 강제적 수용이 이뤄진 시기입니다. 원나라 권력에 빌붙은 권문세족에 의해 자칫 원나라로 편입될 뻔하기도 합니다.​


이때 등장한 공민왕은 반원 자주 개혁과 성리학으로 무장한 신진사대부를 육성하며 고려의 희망이 되려나 싶었는데, 그의 최후는 타락한 군주가 되어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이제 고려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1, 2권으로 고려 건국부터 멸망까지 500년 고려사 흐름을 소설책 읽듯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영 저자의 스토리텔링이 재미있어요. 유튜브 채널 역사돋보기 콘텐츠의 재미를 책에서도 이렇게 펼쳐보이다니 놀랍습니다.


적정 수준으로 흐름을 짚어주는 하~중 난이도의 이해력을 요구하니 고려사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계속 등장하는 키워드나 기억해야 할 에피소드는 저자가 미리 짚어주니, 주목하게 만드는 센스도 탁월합니다.​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일깨우는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역사 속 대부분 왕조와 공동체의 흥망성쇠는 통합-수성-폭발-이행의 시기를 거친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 즈음에 위치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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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1 - 통합과 수성의 시대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1
역사돋보기 이영 지음 / 북스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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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를 쓰면서도 정작 그 유래가 된 고려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습니다. 조선보다 고려는 심적으로 멀게 느껴집니다. 수도 개성이 북한이어서 그럴까요. 그나마 요즘 고려 매력에 살포시 빠져들고 있는 중이라 반갑게 읽은 책이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역사돋보기' 이영 저자가 500년 고려사를 한 방에 정리해주는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갈등사>. 다양한 연령대와 지식 수준을 가진 구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역사돋보기의 퀄리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고려는 왕건이 건국한 918년부터 1392년 멸망까지 약 500년을 이어갔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갈등사>는 고려 정치, 경제, 생활, 풍속, 예술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는 책입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에서 고려 건국부터 문벌 귀족 시대까지 약 200년 세월을 정리합니다. 후삼국이 분열되면서 한반도를 다시 통합한 고려. 태조 왕건에서 고려 거란 전쟁을 끝낸 현종까지 통합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한반도를 통일한 고려 초기에는 물리적 통합과 사회적 통합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했습니다. 저자는 고려 건국 이념이 잘 드러난 <훈요십조>를 후대 고려 왕들이 얼마나 잘 지켜나가는지 살펴보면서 고려사를 접하면 흥미진진할거라고 합니다.


고려 초기 왕권 강화를 위해 피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하나씩 개혁이 이뤄집니다. 한국사 최초로 시행된 과거제도는 조선시대까지 거의 천 년 가까이 이어지게 되죠.


그러고 보면 고려사를 가로지르는 사이 저자가 손꼽는 명장면들이 제법 많습니다. 한국사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광종의 과거제 시행, 고려사 통틀어 희대의 스캔들로 불리는 천추태후 에피소드, 한국사를 통틀어 가장 훈훈하고 휴머니즘적인 관계 중 하나인 현종과 강감찬. 고려사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국가 질서가 서서히 자리 잡아갈 즈음에 고려 거란 전쟁이 시작됩니다. 1차 전쟁 때는 서희의 담판으로 오히려 영토를 넓혔고, 2차 전쟁 때는 눈물 나는 피난길을 간 현종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3차 전쟁 때는 도망가지않고 철저하게 준비해 치뤄냅니다.


그 유명한 강감찬의 귀주대첩이 3차 전쟁때입니다. 고려 왕 중 가장 뛰어난 명군이라 불리는 현종은 이 위기를 이겨내며 완성된 군주로 거듭납니다.


시스템을 갖추고 나서는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고려 중기는 수성의 시대입니다. 가장 안정기인 문종 시대는 모든 정책과 제도가 꽃 피운 시대입니다.


문화적으로는 고려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던 시기입니다. 걸작들이 쏟아집니다. 향가, 궁중음악, 고려가요, 서예, 고려 청자 등 문화적 성취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체제로부터 이득을 보는 기득권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변화를 거부하며 고인물이 됩니다. 문벌 귀족의 폐단은 이자겸의 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초래했고 고려의 기운이 서서히 기울어갑니다.


이영 저자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헷갈리지 않고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책인데도 소설 읽는 것처럼 잘 읽히더라고요.


적정 수준으로 흐름을 짚어주는 하~중 난이도의 이해력을 요구하니 고려사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계속 등장하는 키워드나 기억해야 할 에피소드는 저자가 미리 짚어주니, 주목하게 만드는 센스도 탁월합니다.​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일깨우는 알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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