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사회 2 - 경제 공부가 되는 시리즈 56
조한서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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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시리즈 <공부가 되는 사회> 두 번째는 '경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개념을 사회 전반의 흐름과 배경지식을 통해 깨우치도록 하는 <공부가 되는 사회> 덕분에 우리 아이 4학년 사회공부는 든든한 느낌입니다.


 

경제 편에서는 경제 개념과 시장의 원리, 자원, 경제 성장의 두 얼굴, 국제화 시장을 알려줍니다.

이렇게만 보면 먼 나라 이야기 같은 어려운 개념만 가득하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이미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며 다양한 일상생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수월하게 이해하게끔 도와준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고, 나누고, 쓰는 활동이 되풀이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경제입니다. 그런데도 경제가 어렵게 다가오는 이유는 경제를 구성하는 요소가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형태도 있기 때문일 거예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드는 생산이란 개념부터 바로 그렇거든요.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도 노래라는 서비스를 생산했기에 경제활동을 한 셈입니다.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소비라고 하지요. 지혜로운 소비 생활과 저축의 필요성을 덧붙여 알려줍니다. 경제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합리적인 선택 문제를 특히 강조하는데요. 용돈으로 예를 들며 잘 알려주더라고요. 용돈으로 사고 싶은 것은 많지만 지혜롭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기회비용이라는 경제용어까지 두루 다룹니다. 어린이들은 소비 경제생활을 하니까 특히 잘 알아둬야 하겠지요~

 


 

 


무인도에서 혼자 산 로빈슨 크루소도 살아남기 위해서 했던 일들을 보면 결국 경제는 필요했다고 하니, 우리는 알게 모르게 경제라는 테두리 속에 살고 있는 거지요. 부모님이 일하고 돈 벌어오는 것, 물건을 사는 것, 용돈을 받는 것... 이 모든 것이 경제활동입니다.



 



눈에 보이는 천연자원과 눈에 안 보이기도 하는 기술, 문화, 인간의 능력 등의 자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네요. 특히 에너지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자원 이야기가 나와야 자원을 바탕으로 한 경제 성장 이야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보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개념, 국제거래와 환율 이야기까지.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경제생활인지를 탐구하는 것은 한평생 안정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어린 시절에 익힌 바른 경제생활은 평생 갈 테니까요.


경제 개념은 초등 4학년 2학기 사회 교과 과정부터 등장하는데 처음엔 생산과 소비 중심으로만 일단 간략히 다룬답니다. 한국사 관련 책은 많이 보면서도 의외로 사회와 관련한 책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갑자기 낯선 용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실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사회 배경지식을 이런 책으로 한번 읽어내면 훨씬 개념 잡기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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