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로운 생활 베스트 에피소드 2 - 신개념 방구석 서바이벌(?) 자취툰
츄카피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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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급 자취러로 레벨업이 되어 나타난 츄카피! <자취로운 생활 2>에서는 혼자서 해내는 생활이 제법 익숙해져 여유로운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기도 해요. 지인들의 웃픈 자취썰이 등장하고, 귀염둥이 조카 뀨야와의 재미난 일상도 가득합니다. 실제 사진도 간간이 곁들여 더 생생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요.


그런데 두둥! 신인 자취 생활툰 작가로 활동하던 때에 하필 계약 만료가 다가왔습니다. 자취를 그만두면 자취툰이 사라진다고~! 부랴부랴 새 자취집을 알아보고 급하게 계약합니다. 꼼꼼히 살펴본다 해도 사건은 엉뚱한 데서 터지는 법. 집수리 문제로 결국 계약 파기를 하게 되고 당분간은 오빠네 집에서 머물며 새로운 곳을 알아보게 됩니다. (와, 친오빠가 에어비앤비를 운영한 것은 신의 한수?!)


독자도 함께 열불 올리게 되는 에피소드는 배째라식의 집주인 에피소드 말고도 혼자 사는 여자의 안전에 관한 에피소드도 있는데요. 정말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츄카피 작가도 경험하고서야 지금까지의 안전불감증에 아차! 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쁜 일들도 있었지만 좋은 일도 찾아오는 법! 더 안전하고 좋은 곳을 찾게 되었고, 반려묘 라인이와 함께 자취 인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려묘 이야기는 더 듣고 싶어요. 차기작은 반려묘 웹툰?)


자취를 하다 보면 삶의 질 문제도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환경적인 부분이라든지, 내 삶의 태도를 점검하는 계기도 생기고요.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츄카피 작가를 보니 대견(?)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 잘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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