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은 즐거워 내 친구는 그림책
교코 마스오카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들의 상상력이란 너무 놀라워요.

목욕을 하면서 만나는 거북, 펭귄, 물개, 하마, 고래.......

수없이 많은 다른 동물들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애들도 아마 목욕을 하면서 이런 상상속의 동물들과 만나고 있을까요?

그래서 목욕을 좋아하는지도 모릅니다.

목욕을 즐기고 물을 좋아하는 애들의 천진한 모습을 볼 때마다 그 해 맑은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물을 가까이 하고 물과의 친숙함이 필요한 애들에게는 동물장난감으로 이런 멋있는 상상의 세계로 데려가 준다면 물을 무서워하는게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낍니다.

너무나 쉽게 손에 들어온 빨간 요술 조약돌,

그 빨간 요술조약돌을 줍고는  너무 신이 나 엄마아빠한테 자랑할 려고 급히 가는 도중에 굶주린 사자를 만나 그만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조약돌에게 바위가 되도록 소원을 빌어버리는 실베스터.

바위가 된 실베스터는 사자로부터는 피할 수 있었지만 바위가 된 채 움직일 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갑자기 사라진 실베스터때문에 여러 곳을 찾아다녀보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실베스터를 찾을 수가 없어요.

너무 실망한 부모님은 하루하루를 근심과 시름으로 지내다 힘을 낼려고 소풍을 떠나게 됩니다.

다행이 부모님은 실베스터가 바위가 되어있는 그 장소로 소풍을 가네요.

바위가 된 실베스터가 바위에서 당나귀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건 아마 빨간 요술 조약돌이 힘이 아니라 실베스터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의 힘이 아닌가 저 혼자 생각해 봄니다.

실베스터의 얘기를 들으신 아버지는 그 빨간 조약돌을 금고 속에 집어 놓는데요.

가족 보다 더 소중한 것 없다는 걸 부모님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 어떤 것에도 욕심이 없었겠지요.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자신의 노력이 없이 얻어지는 것에는 반드시 그만한 댓가가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옆에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우리 큰 딸이 너무나 좋아했다.

원체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자기딴에도 재미가 있었는지 한장 가득 일기를 적어놓았다.

동생이 아직은 어려 동생이 태어나고서는 처음하는 여행인 듯 싶다.

그래서인지 나도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마음껏 이틀을 지낸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즐거워하는 애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펜션 이외의 놀이 시설이라곤 조금도 없었지만 그래도 애들은 그런 곳에서도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찾아내 한껏 놀았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많아서일까?

서로 싸우면서도 같이 어울려 웃고 울고를 반복하곤 킬킬 댄다.

애들이란 무조건 집이 아니면 행복한 것인지도 모른겠다.

집에선 언제나 쳇바퀴 돌듯 학교에서 집으로 집에서 다시 학원으로 돌고 있으니 자기들도 피곤도 하겠단 생각이 든다.

마음껏 놀리고 마음껏 웃게 해 주는게 행복할 수도 있을텐데....

어느덧 우리 애도 다른 집의 애들처럼 그렇게 집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학원으로 돌고 있으니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 누나 시집 가던 날 - 혼례 유물 우리 유물 나들이 6
김해원 지음, 박지훈 그림, 남상민 감수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남동생에게 있어 누나란 참 특별한 존재인 듯 싶다.

누나가 시집가는 날은 왠지 그렇게 섭섭한 기분이 든다고 하니....

자매간의 우애도 남다른 바가 있지만 남매간 특히 누나와 남동생의 관게는 자매간 과는 또 다른 우애가 존재하는 것 같다.

누나가 시집간다는 사실이 너무나 섭섭하기만  한 나,

누나가 시집가지 않겠다고 말 해주기만을 바라는 동생이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더불어 우리 옛 풍습에서나 보이는 전통 혼례의 모습과 우리의 전통 혼례에 쓰이는 여러 가지 유물들의 모습을 전부 볼 수 있어 좋다.

우리 애에게도 엣날 결혼식 풍경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에 너무 이 책이 고맙다.

지금은 많이 잊혀지고 사실상 현대식 결혼에 밀려 전통 혼례를 찾아보기란 쉽지가 않은 일인데 책을 통해서라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이 유물 시리즈의 좋은 점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랜 만에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다.

원래 계획했던 일은 아니지만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다.

아빠 친구들과 그 가족들과의 친목 여행이다.

사실 난 조금 망설이기도 했지만 애들과 아빠가 너무 바라고 있는 것 같아 가기로 결정을 했다.

우리 큰 딸은 기대가 되는지 지금도 잠을 안 자고 엄마 옆에서 버티고 있다.

긴 여행이 될 것 같은데 조금 걱정이 되지만 워낙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그냥 하루는 눈감아 주려 한다.

여행은 어른이나 애나 설레임을 동반하는 것 같다.

언제나 같은 일상에서의 탈출이란 점이 또한 새로운 곳으로의 떠남이란 사실이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것 같다.

우리 애들에게 특히 우리 작은 딸에게는 처음하는 여행인지라 나도 기대가 크다.

마음껏 놀리고 마음껏 웃게하고 마음것 뛰게 하련다.

우리 딸들의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