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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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낍니다.

너무나 쉽게 손에 들어온 빨간 요술 조약돌,

그 빨간 요술조약돌을 줍고는  너무 신이 나 엄마아빠한테 자랑할 려고 급히 가는 도중에 굶주린 사자를 만나 그만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조약돌에게 바위가 되도록 소원을 빌어버리는 실베스터.

바위가 된 실베스터는 사자로부터는 피할 수 있었지만 바위가 된 채 움직일 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갑자기 사라진 실베스터때문에 여러 곳을 찾아다녀보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실베스터를 찾을 수가 없어요.

너무 실망한 부모님은 하루하루를 근심과 시름으로 지내다 힘을 낼려고 소풍을 떠나게 됩니다.

다행이 부모님은 실베스터가 바위가 되어있는 그 장소로 소풍을 가네요.

바위가 된 실베스터가 바위에서 당나귀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건 아마 빨간 요술 조약돌이 힘이 아니라 실베스터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의 힘이 아닌가 저 혼자 생각해 봄니다.

실베스터의 얘기를 들으신 아버지는 그 빨간 조약돌을 금고 속에 집어 놓는데요.

가족 보다 더 소중한 것 없다는 걸 부모님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 어떤 것에도 욕심이 없었겠지요.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자신의 노력이 없이 얻어지는 것에는 반드시 그만한 댓가가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옆에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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