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다.

원래 계획했던 일은 아니지만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다.

아빠 친구들과 그 가족들과의 친목 여행이다.

사실 난 조금 망설이기도 했지만 애들과 아빠가 너무 바라고 있는 것 같아 가기로 결정을 했다.

우리 큰 딸은 기대가 되는지 지금도 잠을 안 자고 엄마 옆에서 버티고 있다.

긴 여행이 될 것 같은데 조금 걱정이 되지만 워낙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그냥 하루는 눈감아 주려 한다.

여행은 어른이나 애나 설레임을 동반하는 것 같다.

언제나 같은 일상에서의 탈출이란 점이 또한 새로운 곳으로의 떠남이란 사실이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것 같다.

우리 애들에게 특히 우리 작은 딸에게는 처음하는 여행인지라 나도 기대가 크다.

마음껏 놀리고 마음껏 웃게하고 마음것 뛰게 하련다.

우리 딸들의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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