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레 아이가 팝업북들 만들면서 우리 역사속 인불들을 만나보네료

우리 영웅 팝업북 만들기 1 ㅣ 놀라운 팝업왕 6
박의식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09년 1월

아이랑 책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가위로 자르고 풀로 붙이고 테이프로 붙이고 .....
한권의 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통해 아이가 책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를 우선 알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다 싶어요.
자신이 직접 책을 만들어 봄으로써 느끼는 경험을 통한 책에 대한 애착심은 앞으로 아이가 책을 대함에 있어 한권의 책이라도 소홀이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고조선부터 삼국시대까지 우리 역사상 영웅들을 소개한 책으로 아이가 역사를 배우면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대표적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아이가 직접 만들어 붙이게 된 팝업북과 더불어 우리 영웅 배우기란 팝업북 독후 활동책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독후 활동책에서는 소개되어진 영웅들에 대한 간단한 약력 소개와 함께 꼭 알아두어야 할 역사적 사실들을 묻는 문제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팝억북과 팝업 독후 활동책으로 아이가 쉽사리 우리 영웅들을 기억할 것 같에요.


아이가 오자마자 팝업북을 만든다고 다 풀어놨어요 

팝업북을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소개 되어진 안내서랍니다

아이가 만들기 시작했네요. 우선은 가위로 잘라낸 부분 가운데 칼로 다시 잘라내야 할 부분을 손질하고 있어요

신문지를 대고 칼을 들고 나름 정성스레 만들고 있네요

잘라낸 것을 책으로 만들 부분에 붙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은 아이는 언니가 가위로 잘라서 만든다고 자기도 만들겠다고 자투리를 자르고 있답니다

접고 부치고를 몇번 하더니 많이 익숙어진 큰딸아이랍니다

점점 어려워가는 것데도 아이가 잘 따라 만드네요


다 완성되어진 팝업북 이랍니다.
아이가 넘 좋아 펄적펄적 뛰네요
   







만들어진 각 장의 팝업국의 모습을 담아보앗습니다.
아이가 자기가 만든 책이어서인지 너무 좋아하네요.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들어 보니 아이가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려고 하네요.
영웅 팝업북울 통해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역사적 인물들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이가 스스로 정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네요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3단계 - 현장 교사 추천 학년별 권장도서로 만든 ㅣ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음 / 정인출판사 / 2008년 12월

항상 책을 끼고 사는 아이에게 메번 읽었던 책에 대해 물어보는 일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에게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책을 읽고 새로이 알게 된 사실들을 이야기하자 그러면 이제는 아이가 재미가 없는지 슬슬 피하곤 합니다.
그런 아이를 볼때마다 책을 읽고 난 후 간단하게라고 독서일지를 스면 어떻게냐고 물어 보기도 하지만 아이가 귀찮은지 제대로 안 할려고 하네요.

이 책은 이런 우리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책이다 싶습니다.
자기가 읽었던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읽었던 책에 대한 논리를 정리하게 만들어 주는 이 책이 너무나 고맙네요.
아이도 처음에 쓰는게 귀찮은지 안할려고 그러더니 한번 읽었던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책이라 말해주었더니 책상에 가 않아 열심히 풀더라구요.
아쉬운 것  이 책에 소개되어진 책들이 우리 집에 없는 것도 있어 우선 아이가 읽어보았던 책을 중심으로 풀어보게 했어요.

7권의 책이 소개되어진 이 책은 우선 소게되어진 책들이 어떤 교과목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리고 간단하게 어떤 책이지를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소개되어진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가르켜 주고 있네요.
그리고 간략하게 책내용을 소개하고 나서 훓어보기, 발견하기 책 내용 살펴보기 재발견하기 다양한 맛을 느껴보기 독서토론 독서논술의 단계를 거쳐 아이가 직접 이책에 관한 독선노술문을 쓰게 하고 있어요.
아이가 한권의 책이라도 정독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을 갖추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싶네요.

우리 집 큰 아이랑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란 책을 가지고 한번 독후 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책 소개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가 훓어보기, 발견하기 코너를 풀고 있어요

아이가  훓어보기 발견하기를 다 풀어놓았어요.
훓어보기 코너여서인지 누구나 알 수 있는 문제들로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어요.


건성이던 자세가 문제에 집중하면서 아이가 진지해지네요.

이해가 안가는 어휘가 나오자 아이가 국어사전까지 들고와 찾으면서 문제를 풀엇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그 이유와 그 인물에게 편지를 쓰라는 문제를 아이가 제법 진지하게 적어 놓았네요

초등학생도 조기 유학이 필요한가를 묻는 물음에 자신 나름의 의견을 달아놓았어요

사람은 누구나 공부를 해야 한다/ 모두 다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는 두입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는 문제에서는 모두 다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의 근거를 아이가 달지 못하네요.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논술문을 쓰기 위한 개요표 작성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나름의 글로 작성해 놓았어요.

아직은 처음이어서인지 많이 서투네요.
하지만 자신의 읽은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면서 책이 주장하는 바를 아이가 알 수있게 도와준 이 책에 정말 고맙단 생각이 드네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너 생각하니? - 마음을 키워주는 책 2
이규경 글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2월

마음을 키워주는 책이란 소주제가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책 표지부터 마음을 끄는 이 책은 아이들이 즐거워 할 만한 그림들이 함께여서 더욱 특별하네요.

간결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이 책들의 내용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자꾸 쓰여진 글을 다시 보게 되는 그런 책이에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책이다 싶어요.

아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어른인 제가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은 재미있고 익살스런 그림과 함께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찡그린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이 글을 읽어주었더니 금새 웃음을 짓네요.

<얼굴>

웃으며 거울을 보니 내 열굴 참 예쁘다.

찡그리며 거울을 보니 내 얼굴 참 밉다.

같은 얼굴인데 다른 얼굴처럼 달라 보인다.

행복이 찾아오다가도 내 찡그린 얼굴 보면 발길 돌리겠다.

늘 웃어야겠다.

 

이 글 읽으면서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 생각나네요.

 
<내가 먼저>

남이 나를 나무라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나무라면

남이 나를 나무라지 않겠지. 남이 나를 욕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욕하면 남이 나를 욕하지 않겠지.

무슨 일이든 잘못이 있을 때는 남이 나를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탓하면 남이 나를  탓하는 일이 없어지겠지. 그게 더 낫겠지.

 

사람과의 사이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항상 남의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 보는 일이 중요하단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글이네요.

 



<행복해지는 법>

쉽게 행복해지는 법을 알았다.

내 큰 욕심 주머니에 무엇을 자꾸 담으려 하지 말고

그 욕심 주머니를 작게 줄이는 것이다

 

욕심으로 인한 불행, 행복해지기 위해선 내 마음 속의 욕심 주머니를 하나씩 덜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약한 것이 사람>

엄마가 말씀하셨다.

"졸릴 때는 자신의 눈꺼풀 하나 들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란다.

배고플 때는 입안에 고이는 침 하나 막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란다.

그리고 아무 것도 아닌 미련 하나 버리지 못하고

작은 욕심하나 끊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란다. 약한 것이 사람이란다."

 

이 글 읽으면서 참으로 맞는 말이다 싶었어요.

사람처럼 약한 거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한 자신을 아는 것 그리고 항상 자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해 봅니다.

 

 



 

 <자신의 꼬리를 무는 뱀>

자신의 꼬리를 무는 뱀이 있다고 한다.

이 뱀의 이름은 '우로보로스'인데 입으로 자신의 꼬리를 물고

'끝은 곧 시작이다'라는 의미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한다고 한다.

그래, 끝이라는 것은 바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끝은 항상 시작을 동반하는 것 같네요.

끝이 없다면 아마 새로운 시작도 없는 것이겠지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절망하지 말고 다가올 시작을 향한 희망이란 끈을 놓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드는 말이네요

 

 



<불만>

불만이란 놈 색안경을 닮았다.

검은 색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이 다 검게 보이듯

불만스런 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세상이 다 불만스럽다.

 

내가 어떤 마음인가에 따라 내가 처한 현실들이 달라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아마 세상도 그런 마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가지 글 들 중에서도 내가 읽으면서 이 글 참으로 좋네 하는 글들 몇개를 골라보았습니다.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좋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이 많이 풍요로워졌다는 생각으로 행복했답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 말하네요

스파이독 1 - 밀수 조직 소탕 작전 ㅣ 스파이독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스파이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들은 그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는 것 같애요.

이 책의 주인공인 GM451번의 이름을 갖고 있는 스파이독도 다른 개들관 달리 정말 영리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개입니다.

마치 007영화의 제임스 본드를 보는 듯한 그런 개인 것 같애요.

단지 사람이 아닌 개라는 사실을 빼면 정말 매력적인 능력의 소유자다 싶어요.

 

 

이 책의 주인공 스파이독은 다른 개들관 달리 너무나 영리한 개로 코텍스 교수의 동물을 이용한 스파이 훈련에서 발탁된 후로 여러 특수한 훈련을 받고 스파이 활동을 하는 GM451번이란 이름을 가진 개랍니다.

GM451은 사람들의 말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5개 국어를 하며, 휘파람을 불 줄 알고 악보도 읽고 피아노도 칠 줄 아는 그런 개입니다.

하지만 커다란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과정 중에 두목을 놓치게 되고 위험에 빠진 스파이독은 평범한 가족의 평범한 개로 위장 잠입을 해 신분을 숨기고 자신들의 동료가 자신을 구하러  올때까지 숨어 지내야 했던 스파이독은 그 탁월한 능력으로 자신을 데리고 갈 가족을 선택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던 스파이독은 어릴적부터 코텍스교수의 연구팀에서 훈련을 받았던 관계로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느껴볼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라의 이름으로 숨어들었던 벤의 가족들에게서 스파이독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행복한 가족의 일원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나날이 계속되면서 자신의 신분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마약조직의 두목은 스파이독에게 복수할 일념으로 스파이독을 찾던중 결국 벤의 가족에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벤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다행이도 벤의 가족은 피서지로 떠난 후였답니다.

행복한 휴가를 보내고 마지막 휴가의 날

스파이독은 바다에 빠진 형제를 구하게 되고 전국적으로 그 사건은 방송을 타게 됩니다.

두목은 벤의 가족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돌아온 날 스파이독을 찾으러 가지만 코텍스 교수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스파이독은 빨래감 속에 숨어있다 두목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벤과 두동생, 그리고 스파이독은 두목을 피해 일생의 모혐을 하게 되는데요

다행이 코텍스 교수가 보낸 특별 수사반의 도움으로 두목은 잡히게 되고  다섯발의 총을 맞은 스파이독은 병원에 입원하지만  워낙 건강한 몸을 가진 스파이독은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원래의 신분으로 돌아가야 했던 스파이독과 벤의 가족들은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슬픔을 맛보게 되네요.

하지만 가족의 사랑은 스파이독을 벤의 가족으로 되돌아오게 만든다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가 예전에 보았던 임파이더불이란 첩보영화처럼 영화를 만들면 더욱 재미있겠단 말을 하네요.

 

재미도 있고 가족의 사랑도 있는 행복함을 느낄 수있는 그런 책이다 싶어요. 

친구와의관계로 고민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친구와 나누는 친구 이야기 ㅣ 이른 사춘기를 위한 힐링 스토리 2
김민화 지음,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아이가 3학년으로 올라가게 되서인지 친구를 대하는 모습이 예전과 많이 달라요.

이제는 마음을 터 놓고 자기에게 맞는 친구를 찾을려는 아이의 모습을 봅니다.

예전의 아이를 보면 친구가 있음 무조건 좋아 항상 행복한 아이였는데 이제 자기랑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는 것 같아요.

누가 그러더군요.

초등 1~2학년때에는 아이들은 자기 주변의 친구들 위주로 그저 어울려 논다고요.

하지만 3학년이 되면 자기랑 맞는 단짝 친구를 찾는다는군요.

진정한 의미의 인생의 친구가 생기는 시기란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 우리 아이도 너무 흥미있게 읽는군요.

아직은 조금 빠른 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친구에 관한  다양한 각도의 접근이 정말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이른 사춘기 즉 여기선 삼춘기라고 표현해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 같은 애들을 위한 책인데요.

총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각 이야기 끝에는 작가 선생님의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어 아이가 친구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아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다시 한번 선생님의 이야기로 되 짚어 볼 수 있어 아이에게나 저에게 아주 특별한 책이 될 거 같애요.

 

<그림자와 친구>

은수와 민지의 친구 관계를 통해 보는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은수가 민지에게 하는 말을 읽으면서 친구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아이가 알았다고 저에게 말을 하네요

"친구는 그림자처럼 모든 것을 똑같이 하지 않아. 너랑 똑같이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를 싫어한다면, 그건 네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만약 너와 똑같이 한다는 이유로 나를 좋아한다면 그건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너의 그림자를 좋아한다는 뜻이고, 난 그림자는 싫어. 너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재수 없는 시한폭탄>

학급에선 왕따를 당하던 친구 준호는 항상 남들한테 잘못했단 말만 들어서인지 다른 친구들이 자신에게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 그걸 참지 못하고 주먹이 먼저 나가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준호에겐 멋진 선생님이 계셨고 친구를 이해하고 용서할 줄 아는 소훈이란 친구가  있어 준호는 자신의 행동을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알게 되네요.

준호이 달라진 행동은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는 생각은 항상 사람을 오해하게 만들고 또 친구를 사귐에도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친구를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본다면 아마 친구들도 그런 마음으로 자신을 보아주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이야기네요.

 

<모둠회의>

아이의 학교 생활을 보니 점점 더 모둠 활동이 많아지는 것 같애요.

모둠 활동을 하는 아이를 보면 항상 서로 잘 어울려 같이 무언가를 이루어 내는 그런 일들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학교에서의 모둠 활동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서로 잘 어울려 모둠에 어울리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이야기라 실질적인 도움을 아이에게 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더욱 관심깊게 읽었답니다.

서로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멋진 모둠의 모습을 보여준 영진과 그 친구들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오리 너구리 이야기>

제가 여자여서인지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여자 아이들은 특히 더 서로 편을 나누어 다니는 경향이 많지요.

그리고 자신들의 성향과 맞지 않는 아이들을 따돌리곤 하는 걸 자꾸 느낍니다.

점점 더 그런 경향이 짚어질 우리 아이에게 그게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가를 말해 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여서 정말 좋네요.

 

 

<커플티>

아이들에게 단짝 친구의 의미는 어떤 존재일까요?

아마도 성장 과정에선 엄마 보다도 더욱 소중하고 친밀한 존재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 친구에게 또 다른 이성 친구의 존재가 생긴다면 어떤 생각이 들게 될 지 알게 하는 그런 이야긴네요.

단짝 친구와 이성 친구, 이성 친구의 존재의 의미를 단짝 친구에게 잘 이해시키는 일이야말로 단짝 친구를 더욱 소중한 친굴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 같네요.

 

<키스 데이>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항상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네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런 성장과정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우리 아이에게 빠른 이야기인 것 같지만 저도 우리 아이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길 이 글 읽으면서 바래봅니다.

 

<질투는 나의 힘>

단짝 친구들 사이에서도 질투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질투를 멋진 경쟁으로 이겨내는 소라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질투, 경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좋은 친구는 가장 좋은 경쟁자이다란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아이랑 읽은 이 책을 통해 저랑 아이 둘다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애요.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우리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그런 이야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