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 말하네요

스파이독 1 - 밀수 조직 소탕 작전 ㅣ 스파이독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스파이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들은 그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는 것 같애요.

이 책의 주인공인 GM451번의 이름을 갖고 있는 스파이독도 다른 개들관 달리 정말 영리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개입니다.

마치 007영화의 제임스 본드를 보는 듯한 그런 개인 것 같애요.

단지 사람이 아닌 개라는 사실을 빼면 정말 매력적인 능력의 소유자다 싶어요.

 

 

이 책의 주인공 스파이독은 다른 개들관 달리 너무나 영리한 개로 코텍스 교수의 동물을 이용한 스파이 훈련에서 발탁된 후로 여러 특수한 훈련을 받고 스파이 활동을 하는 GM451번이란 이름을 가진 개랍니다.

GM451은 사람들의 말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5개 국어를 하며, 휘파람을 불 줄 알고 악보도 읽고 피아노도 칠 줄 아는 그런 개입니다.

하지만 커다란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과정 중에 두목을 놓치게 되고 위험에 빠진 스파이독은 평범한 가족의 평범한 개로 위장 잠입을 해 신분을 숨기고 자신들의 동료가 자신을 구하러  올때까지 숨어 지내야 했던 스파이독은 그 탁월한 능력으로 자신을 데리고 갈 가족을 선택하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던 스파이독은 어릴적부터 코텍스교수의 연구팀에서 훈련을 받았던 관계로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느껴볼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라의 이름으로 숨어들었던 벤의 가족들에게서 스파이독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행복한 가족의 일원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나날이 계속되면서 자신의 신분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마약조직의 두목은 스파이독에게 복수할 일념으로 스파이독을 찾던중 결국 벤의 가족에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벤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다행이도 벤의 가족은 피서지로 떠난 후였답니다.

행복한 휴가를 보내고 마지막 휴가의 날

스파이독은 바다에 빠진 형제를 구하게 되고 전국적으로 그 사건은 방송을 타게 됩니다.

두목은 벤의 가족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돌아온 날 스파이독을 찾으러 가지만 코텍스 교수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스파이독은 빨래감 속에 숨어있다 두목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벤과 두동생, 그리고 스파이독은 두목을 피해 일생의 모혐을 하게 되는데요

다행이 코텍스 교수가 보낸 특별 수사반의 도움으로 두목은 잡히게 되고  다섯발의 총을 맞은 스파이독은 병원에 입원하지만  워낙 건강한 몸을 가진 스파이독은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원래의 신분으로 돌아가야 했던 스파이독과 벤의 가족들은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슬픔을 맛보게 되네요.

하지만 가족의 사랑은 스파이독을 벤의 가족으로 되돌아오게 만든다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가 예전에 보았던 임파이더불이란 첩보영화처럼 영화를 만들면 더욱 재미있겠단 말을 하네요.

 

재미도 있고 가족의 사랑도 있는 행복함을 느낄 수있는 그런 책이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