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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려 주세요 ㅣ 세계동물환경회의 2
마리루.이안 지음, 고향옥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평점 :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문제는 이제는 어느 한나라의 문제가 아닌 온 세계가 같이 걱정하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같애요.
우리 나라만 보아도 앞으로 몇년이 지나면 우리가 즐겨 먹던 사과를 수입해서 먹어야 하는 처지가 될 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어요.
뉴스를 통하여 듣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변화는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올 것 같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때가 있어요.
이 책은 사람을 대신하여 문명의 이기로 인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점점 황폐해져가는 자연을 되살리고 싶은 여러 동물들이 모여 세계동물 환경회의를 개최하면서 나누어지는 동물들간의 이야기를 적고 있어요.
아이들에겐 조금 지루하게 생각되어지는 주제를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을 내세워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어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이야기를 이끌어갈 동물들은 미국에서 온 독수리 왓시, 인도에서 온 호랑이 토라지, 일본에서 온 너구리 탓쿠,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코끼리 조우마마, 브라질에서 온 다혈질의 악어 와니르,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온 토끼 라비 박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세계 동물 환경회의를 주최한 독일에서 온 고슴도치 해리가 주인공들인데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알고는 있으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웠던 안쓰는 플로그를 뽑는 일이 얼마만한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준답니다.
우리가 뽑지 않은 안 쓰는 플로그를 통하여 낭비되는 전력이 1년에 총 전력량의 15%라니 너무 놀라지 않나요?
이 책은 아이가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 낭비되고 있는 음식물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러주고 있어요.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환경 문제의 심각성, 필요성, 그리고 자연에 대한 책임감등은 아이에게 꼭 가르켜 주고 싶던 일이었어요.
이 책으로 아이가 무분별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이 얼마나 우리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아이의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이야기도 들어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우리의 먹을 거리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요.
각 나라별 식습관, 무심코 버려지는 음식들의 문제점, 올바른 식습관에 관한 이야기까지 들어있어 아이에게 절약의 중요성까지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