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공부를 시작해도 될 것 같은 자신감이 들어요

엄마는 친절한 영어 선생님 ㅣ 엄마는 선생님 2
홍현주 지음 / 웅진웰북 / 2009년 4월

아이들의 영어공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대부분의 엄마들의 아이들에 대한 공부의 고민은 영어에 있단 생각이 듭니다.

특히 나처럼 엄마표 영어 공부를 시키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그런 엄마들에겐 좋은 교재를 접하는 일은 아이와 엄마 둘 다에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애요.

무엇보다도 엄마표 영어를 실현하기 위해선 영어가 어렵고 두렵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엄마들 자신부터가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나와 같은 이런 두려움을 지닌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싶어요.

My Room, Our Livinroom, The Bathroom, The Kitchen,Other Places 다섯 파트로 나누어 우리가 일상생활에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간단한 영어로 소개하고 있으면 핵심 표현은 또 따로 밑에 부분에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과의 일상에서의 일들을 대화로 나누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쉬운 영어 표현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구사할 수 있단 특징이 있는 것 같네요



또한 아이와 같이 한편의 동화를 구성해 보도록 유도하고 있는 미니동화를 통한 친근한 아이와의 접근으로 아이가 쉽게 영어를 받아들이게 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책이 다른 어떤 영어책과 구별되는 특징은 아이들과 영어를 놀이로 연계할 수 있단 점인 것 같네요.

우리 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영어 공작소,

직접 여러가지 상황이나 물건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영어 표현을 유도해 봃 수 있는 가이드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영어 공작소는 아이에게 영어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10살 큰 아이가 5살 작은 아이와 책 속의 티슈 라디오로 서로 영어를 주고 받는 상황극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직은 작은 아이에게는 조금 무리한 일이었는데도 둘이 서로 신이나서 아주 즐겁게 영어를 주고 받네요


그리고 어색한 발음은 cd를 통한 교정이 가능하여 충분히 아이랑 영어를 즐길 수 있단 자신감을 가지게 하네요

아이들의 집중력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는 책이네요

<공부 집중력>을 리뷰해주세요.

공부 집중력 - 부모가 아는 만큼 좋아지는
변기원.박재원 지음 / 비아북 / 2009년 2월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던 뇌에 관한 허와 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통하여 자칫 실수하기 쉬웠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이의 공부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단 말에 현혹되기 쉬운 엄마들의 마음을 이용한 광고 마케팅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지게 만든 이 책은 아이의 집중력의 부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한동안 주의 산만. 집중력 부재의 원인을 마치 큰 병인 것 처럼 ADHD환자로 몰아 대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먹었던 치료약들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하여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어른들처럼 사리판단이 쉽지 않은 아이들의 머릿 속은 언제나 바쁠 수밖에 없다는 걸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이에대해서 관리를 잘 하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친구들과도 놀아야되고 엄마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되고 그리고 그것을 행동에 옮겨야 되고....

아이들은 머리 속에서 이 많은 것들을 일괄적으로 정리해서 중요한 것, 덜 중요한 것,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해서 판단하는 것이 어른인 우리들보다 쉽지 않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다.

아이의 두뇌는 아직 도로 정비중이란 말처럼 아이들은 매일 매일 보고 배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의 두뇌 속이 너무 바빠 어른인 우리들이 보기엔 아이가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보이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있게 되었다.

아이 스스로 두뇌 조절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많은 자극에 노출시키면서 아이 스스로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일이 필요한다는 것이다.

또한 산만해서 아이들이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이 안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이가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

좌뇌와 우뇌를 똑같이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시켜야함에도 좌뇌만을 길러주는 교육 환경,

조기교육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아이들의 주의산만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은 엄마인 나도 다시 한번 ㅅ애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인 것 같다.

 

또한 이 외에도 실생활에서 우리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이 책이 단순한 아이의 성적 향상을 높이기 위한 책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서 공부 집중력 부족으로 들고 있는 7가지 유형들은 다음과 같다

그림에는 집중하는데 글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외우긴 하는데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차이가 심한 아이

문장으로 된 문제에 헤매는 아이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금방 외우고 금방 잊어버리는 아이

자리에 앉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아이로 구분해서 실제 사례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문제점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유형들을 읽으면서 아이의 주의 산만을 단순하게 병으로만 치부해버리는 우리의 잘못된 사고 방식을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성적에 관한 공부 집중력이 아닌 아이가 가지고 있어야 할 정서적인 면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아이의 정서적 집중력 부족으로 들고 있는 9가지 유형의 다음과 같다.

화를 잘 내고 우울한 아이

공상에 잘 빠지는 아이

지나치게 재미난 것만 좋아하는 아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아이

즉홍적으로 행동하는 아이

안절부절 못하고 여러가지 일을 벌여 놓는 아이

행동이 서툴고 실수가 많은 아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

매일 늦게까지 잠을 못 자는 아이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그 도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아이의 정서적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좋은 점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장점:두뇌에 관한 허와 실, 그리고 아이들의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한 접근 방식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아이의 교육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 그리고 선새님들

 

이 책과 한 핏줄 옵션:<공부 집중력을 잡아라>

 

인상적인 한 구절:<오늘날은 옛날보다 교욱 환경이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감정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다. 머리에 든게 많아야 성공하고, 그런 성공이 아이의 미래를 밝게 한다는 논리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자식이 아니다.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한번 더 이해하고 대화를 나눌때 아이는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쟁의 실상을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네요

빼앗긴 내일 - 1차세계대전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아이들의 전쟁 일기
즐라타 필리포빅 지음, 멜라니 첼린저 엮음, 정미영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7월

전쟁으로 인하여 꿈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1차 세계대전으로부터 최근의 이라크전쟁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총 8편의 아이들의 전쟁 일기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은 전쟁의 한가운데서 공포와 두려움, 배고픔 그리고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죽음의 위협에서 쓰여진 실화이어서인지 전쟁의 무서움을 모르는 나에게도 마치 전쟁의 한복판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무서움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팔레스타인의 소녀의 메리의 일기 중에 사촌 동생이 메리에게 물었던 질문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맴도는 것 같애요.

"왜 우리는 다른 아이들처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거야? 우리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조차 빼앗긴 아이들,

하루하루의 삶이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살얼음판에서도 일기를 쓰고 있는 이 책속의 아이들은 내일이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삶의 한순간 한순간을 버티어 냅니다.

암담한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어 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고 암울하고 괴로울 수록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해지는 것이 가족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게 하네요.

 

전쟁이 왜?

무엇때문에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이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무차별적인 살인 행위와 잔혹함. 그리고 전쟁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서로의 두려움때문에 일어나는 참상들은 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네요.

전쟁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들의 두려움에 가득찬 이야기들을 통해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아니되는 가장 불필요한 악이 전쟁이란 걸 똑똑이 기억하게 하는 글인 것 같애요.

전쟁 속에 죽어간 이들을 생각하면 써내려간 피테의 이야기 속에서 전쟁으로 인한 죽음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가르켜 주네요.

"죽은 사람은 더 이상 아침도 저녁도 맞이할 수 없다. 그냥 죽은 거다. 아들이 죽으면 어머니는 눈이 짓무르도록 운다. 그건 아들이 영웅답게 죽어서가 아니라 땅에 묻힌 아들을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1차 세계대전에서부터 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라크 전쟁등 각기 다른 전쟁을  경험한 아이들이 이야기임에도 전쟁의 무서움과 두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단 점에서 참 많이도 닮아있어요

어떠한 전쟁이든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힘든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전쟁인것 같네요.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롭게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그런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책인 것 같애요.

 

이 책의 좋은 점:전쟁의 참상을 알  수있게 하여 전쟁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애 하는지 왜 평화롭게 사는 일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책이네요.

 

이 책을 권하고 싶은 대상 :초등 고학년 이상, 중 고생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애요.

 

이 책과 한핏줄 도서:<안네의 일기>

 

인상적인 구절:<진정한 사랑을 해 보지 못한 것 성공한 직장인이 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진실된 삶을 살아보지 못한 것....이런 생각들은 나에게 목숨이 얼마나 소중한 것지, 살아있음이 얼마나 위대한 건지 일깨워 주었어.하느님 살아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속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는 책이네요

내 마음속 화딱지 ㅣ 중앙문고 92
만프레드 마이 글, 레오나르드 엘브루흐 그림, 문성원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4월

사춘기를 앞둔 아이들에게 마음 속의 화를 다스려 주기를 바라는 건 아마 엄마들의 욕심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 책 속의 주인공 알렉산더는 주위의 모든 것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는 그런 아이랍니다.

엄마도, 동생인 마리도, 학교의 선생님에게도, 주위 친구들에게도알렉산더는 참을 수 없는 그런 화를 마음 속에 담고 있었어요.

하지만 마음 속의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느지, 어떻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를 몰라 항상 속으로 끙끙 앓고만 있는 그런 아이랍니다.

하지만 엄마의 잔소리와 알렉스가 느끼기에 너무나 부당한 마리와의 차별 대우에 화가 난 알렉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그림으로 마음 속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고 알렉스의 마음에 담아두었던 화들이 화딱지가 되어 나타납니다.

알렉스가 화가나면 달려와 알렉스가 하고 싶은 말들을 대신 해주는 화딱지에게 알렉스는 처음엔 많은 고마움을 느기게 되지만 차츰차츰 화딱지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게 되고 동생인 마리가 화딱지를 무서워하는 것을 보면서 마리에 대한 가족으로서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데...

그런 생각들이 알렉스를 괴롭히고 있을 때 알렉스는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사인 지그문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부모들이 돌아가시자 자신의 성을 지키기 위해 거인과 같은 모습으로 성을 지키면서 성안의 백성들을 무서움에 떨게 만들어 결국 친구가 한명도 없어 외로움에 슬퍼하는 지그문트의 이야기를 듣게 된 알렉스는 자신과 화딱지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애요.

그리고 거리의 부랑자 아마데우스를 만나 강요해서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알렉스는 결국 위협과 강요로 인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게 된 것 같애요.

스스로의 화를 참고 다스리는 것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더라도 위협이나 강요로 그 사람을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알렉스는 화딱지를 스스로 없애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드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주위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자신의 마음 속 생각들에 대해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책이네요

샴고양이 스키피 - 샴고양이 스키피 시리즈
주디 스재너 글.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3월

자신을 언제나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건 그만큼 많은 일을 해 낼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샴고양이 스키피는 자신을 고양이가 아닌 위대한 용사 치와와 강아지로 생각하는 말썽꾸러기 고양이에요.

엄마 고양이는 스키피에게 진짜 고양이로 살아갈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방에 놓고 나가지만 스키피는 엄마 바램과는 반대로 또 다른 멋진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네요.

자신의 세계에서 영웅 스키피토가 되어 강아지들을 괴롭히는 뚱땡이 뒝벌을 멋지게 해치우는 스키피의 모험의 세계는 5살 우리 작은 아이를 한참 신나게 뛰게 만드네요.

색감도 너무 이뻐 아이를 스키피와 같은 상상의 세계로 떠나게 하는 이 책은 모험과 즐거움 상상이 같이 하는 그런 즐거움이 같이 하는 책이네요.

말썽꾸러기 우리 집 아이를 보는 듯한 내용이 읽으면서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기도 하고,

지칠 줄 모르는 스키피의 활력과 상상력은 우리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애요.

10살짜리 우리 큰 아이도 내용이 재미있는지  같이 읽어요.

특히 스키피토의 노래를 부르면서 박수를 치게 했더니 5살박이 작은 아인 신이나 자꾸 노래를 불러달라고 조르네요.

우리 아이도 스키피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그런 아이로 자라주었음 좋겠다는 바램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