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사막
박경진 글 그림 / 미세기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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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읽지 않더라도 그림만으로도 그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책이 있어요.

이 책도 그런 책들 가운데 하나네요.

책을 펼치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이쁜 그림에 마음이 저절로 끌리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그것이 왜 중요한지  왜 그래야 하는지 알 수 없을때가 많은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지를 아이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첫 장의 그림이랍니다.

푸른 초원에서 너무나 정겹게 뛰어 놀고 있는 동물들이 모습에 절로 행복해지는 마음이 들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색감에 아이도  옆에서

"엄마 너무 이쁘다 그치"

그러네요.

상상 속의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는 그림에 이어 자연을 파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연 파괴로 인하여 이처럼 아름다웠던 자연이 아무 것도 살아 남을 수 없는 대머리 사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시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아직은 어린 우리 작은 아이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네요.

엄마의 백마디 잔소리보단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아이가 직접 본 자연 보호의 중요성,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이쁜 마음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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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사이언스 - 원리가 보이는 과학 실험
안젤라 윌크스 지음, 이충호 옮김, 김소희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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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모작가님의 강의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이 얼마나 쉬운 것인지를 알려줄려면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들을 찾아보는 일부터 해야 한다는 내용이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얼마나 많은 과학들이 숨어 있는지를 안다면 놀랄것이라고..

과자 봉지 속에 숨겨진 과학에서부터 우리 생활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이 전부 다 과학이라고 하셨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분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구요.

항상 어렵게만 여기고 생각했던 과학의 원리가 우리 생활의 일부속에서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 알수가 있는데요.

복잡한 실험도구나 과학 기구가 없더라도 아이랑 같이 이 책 속의 원리들을 하나하나 생활 속에서 따라하면서 알 수 있게 되어있어요.



모두 다 과학이에요 란 말처럼 이 책속에는 우리 아이가 늘상 궁금해 했던 그런 일들을 하나하나 차근자근 풀어나가고 있어요.

초등 3학년인 우리 아이가 너무 쉽게 이 책 속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따라할 수 있는 그런 실험들이라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한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단 이 책 속의 이 구절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혹시 실험을 통해서 과학의 원리를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염려하지 마세요. 유명한 과학자도 늘 풀어야 할 새로운 수수께끼를 안고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일단 시작하는 거에요>

아이가 혹시나 실험을 통해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것 같아 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 그 순간 이 책에 대해 신뢰가 생기더라구요.

특히 아이는 <화장지로 낙하산을 만드는 방법>,응결과 증기 부분의 왜 욕실에 물이 생기는지 설명해 주는 부분,빨대로 물을 조금 빨아들인 다음 물방울을 떨어뜨려 보는 방법들을 신기해 하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배울 수 있는 심플 사이언스, 우리 아이에게 아주 좋은 겨울 방학 동안의 친구가 되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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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코파닉스 1 - 발음부터 문장까지 한 번에 끝내는 코파닉스 시리즈 1
이동훈 지음, 마이클 캐스너 감수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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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난 우리 작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신기하게 영어 단어를 노래로 부르고 다녀요.
고양이 캣, 개는 도그 원숭이 몽키...그러면서 제가 잊고 있던 단어까지도 신기하게 외우면서 다니더라구요.

가끔은 저보고도 따라 부르라고 난리랍니다.

그런 아이에게 좋은 교재가 없을까 찾아 보고 있던 중에 코파닉스 알게 되었는데요.

파닉스를 너무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고 있어 아주 좋네요.

파닉스 공부가 조금 미흡하다 싶었던 우리 큰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보충교재가 될 것 같애요.

큰 아이가 안 그래도 책이 아주 보기 좋게 나와 있다고 자기가 먼저 공부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먼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방법이 나와있고요.

그 다음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애로 발음되는 a, 자음+a+자음+e. 등으로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면 파닉스 공부를 하게 되어있답니다.



그리고 자음 모음의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고요.

주의할 발음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는 센스가 엿보인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영어 단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네요.

파닉스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보다는 파닉스를 조금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싶네요.

이 책에 쓰여진 계획표대로 아이랑 같이 파닉스 공부를 하다보면 파닉스가 손에 잡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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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여우 콘라트
크리스티안 두다 지음, 율리아 프리제 그림, 지영은 옮김 / 하늘파란상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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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책먹는 여우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 우리 큰 아이가 이 책에도 아주 관심이 많더라구요.

우리가 이제껏 알아왔던 교활하고 잔인한 여우들이 아닌 정이 있고 해학이 넘치는 여우들이 이야기에 아이가 여우라는 동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애요.

이제껏 우리가 알아왔던 여우는 늘 누군가를 속이거나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남을 배신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그런 존재였는데요.

이 책 속의 주인공 콘라트는 어느 날 콘라트를 보고 도망쳐버린 오리엄마대신 남겨진  알과 친구가 되고 그 알에서 태어난 아기오리가 아빠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감정 즉 부정을 경험하게 되는 그런 과정을 그리고 있는 책인데요.

자신의 마음 속에 새로이 자리잡아가는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감정을 부정할려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콘라트는 아기오리에게 로렌츠란 이름을 붙여주게 되고 자신도 로렌츠의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갑니다.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믹스되어진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은 콘라트가  로렌츠에게 느끼는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통하여 무뚝뚝하지만 마음속에 많은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아버지들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싶네요.

로렌츠에 대한 사랑이 커 갈수록 콘라트는 점점 더 배가 고파지게 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점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면 아마 콘라트가 오리아빠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배 고픈 콘라트는 로렌츠의 후손들인 많은 아기 오리들 속에서 눈을 감게 되는데요.

끄르륵 거리는 배고픔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겨낸 콘라트,

그의 배고픔은 참기 힘든 고통이었겠지만 아버지로서의 그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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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먹을거리 - 내 몸을 살리는 깐깐한 장보기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
임선경 지음 / 씽크스마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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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오염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먼저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신경쓰이는 일이 어떤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인가 하는 고민은 엄마로서 주부로서 누구나 하고 있는 고민이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막상 장보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주부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부제에 쓰여진 것처럼 내 몸을 살리는 깐깐한 장보기...

모든 먹을거리는 장보기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먹을 거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의 입장에서 건강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육류와 달걀, 농산물, 양념및 장류, 수산물, 유제품및 소스류, 차와음료, 가공식품, 빵과 과자류로 나뉘어 우리에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고 있네요.

식재료의 보관법에서부터 각 먹거리들의 효능과 역할, 그리고 어떻게 장보기를 해야 안전한 먹거리를 고를  수 있는지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을 첨부하여 우리 국산 먹거리와 다른 나라의 먹거리를 비교 분석해 주고 있어 장보기에 서툰 주부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다양한 기본적인 상식들을 적어 놓은 코너는 너무나 좋네요.

냉동실 활용법이라든지, 쳔연조미료 만드는 법, 감기에 좋은 먹거리등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그런 이야기들도 들려주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의 장보기에 대해 스스로를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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