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두 번째 이야기 흑설공주 2
노경실 외 지음, 정문주 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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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이야기를 좋아하는 6살둥이 우리 작은 아이를 위해 신청한 책이었는데 작은 아이보단 큰 아이가 읽어야 하는 책이었네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점 더 외모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이뻐지기고 더 멋있어지기를 바라는 것 같애요.

특히 둘다 여자 아이여서인지 자신이 지닌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를 어느새 지니고 있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작은 키에 엄마가 털이 많아서인지 머리숱도 많고 털이 다른 또래 친구들보단 많아서인지 그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외모는 물론 살아가면서 아이에게 무시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긴 하지만 벌써 부터 아이 스스로 외모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지니는 것을 걱정하고 있던 제게 이 책은 아이와 외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책이더라구요.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이 책은 아이가 익히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새로이 각색한 내용으로 나와 다른 모습을 인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만들어 주는 그런 이야기들이랍니다.

<이상한 나라의 걸리버>, <반쪽이가 떠난다>, <못난이 뷰티와 야수>, <그대로 박씨전>, <특별한 공주 , 엄지 공주> 란 타이틀로 제목만으로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전개될지 아이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에게 익숙한 이야기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반전되는 과정을 통하여 아이 스스로 소중한 것은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생각, 그리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신감이란 것을 아이가 알게 된 것 같애요.

<이상한 나라의 걸리버>를 통하여 아이는 다른 외모를 지닌 존재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된 것 같고요.

<반쪽이가 떠난다>란 이야기 속에서 아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것 같애요.

<못난이 뷰티와 야수>에서 아이는 스스로의 자신만의 가치를 갗추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생각하게 된 것 같애요.

<그대로 박씨전>을 통해서는 못난이 모습이 아닌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넓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특별한 공주, 엄지 공주>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주는 도움이 아닌 자기가 스스로 성취하고 이루어 가는 그런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된 것 같네요.

짧지만 강한 메세지가 있는 그런 이야기들,

아이가 이 책을 통하여 아름다운 외모가 아닌 편견이나 선입견이 없는 그런 건강한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것 같애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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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니쩌
레이너 더 펠스니어르 지음, 정신재 옮김, 힐더 스퀴르만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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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하트 모양가 그려진 책표지가 너무나 인상적인 이 책은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너무나 좋은 그런 책인 것 같애요.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모든 일에 소심하게 되고 주위의 일들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자신만의 방어벽을 만들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 책 속의 주인공 페이도 그런 소녀 가운데 한 명이었답니다.
특히 아버지가 갑작스레 아프게 되고 나서는 더욱 자신만의 세계에 숨어 버리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데요.
이때 갑작스레 페이에게 나타난 생쥐 니쩌는 페이의 마음 속의 상처를 조심스레 열고 밖으로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너무나 소극적이고 방어적이었던 페이는 니쩌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페이를 향한 신뢰는 페이에게 자신감이란 선물을 주는 것 같애요.
이 책 속의 말밍 니쩌가 페이에게 써 주었던 쪽지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뭔가 판단을 제대로 못할 것 같은 때는 말이야. 이게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건지 아니지만 생각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춤을 출 수 없다던 페이가 신나게 춤을 추게 되고 마음 속으로 좋아하던 스페인과 만나 이야기를 즐기게 되고 그 모든 일들이 페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었기에 이루어지게 된 것이랑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무언가 하고 싶은 일, 그런 일을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바라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진정으로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페이에게 자신감을 찾아주었던 니쩌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고마운 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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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퍼즐왕 1 - 직소 퍼즐과 뻥다라 박 세종꿈나무 퍼즐 동화 시리즈 1
김진수 지음, 김대지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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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퍼즐을 맞추는 일은 아주 흥미로운 작업인 것 같애요.
그래서인지 6살난 우리 작은 아이도 어느 순간 어려워서 포기할 것 같은데도 가만히 앉아서 퍼즐을 맞추고 있더라구요.
아직 이 책은 우리 작은 아이에게는 조금 무리한 감이 있지만  올해 11살이 된 우리 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흥미롭다네요.
조기유학으로 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퍼즐왕 뻥다라 박과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자라서인지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년 다운,
그리고 퍼즐을 전혀 모르고 있는 다운이를 퍼즐의 세계로 인도하는 소녀 연아...
갑작스런 아버지의 전근으로 이사,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의 닫혀 있는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퍼즐이란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다운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아직은 1권이라 퍼즐의 세계에 입문하는 이야기가 주가 되는 것 같은데요.
그 이야기의 진행이 아주 흥미로우면서도 뒷 이야기가 자꾸 궁금하게 만드네요.
특히 신비한 퍼즐의 이야기는 아이가 알아두면 좋은 그런 상식적인 내용들도 들어 있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지식이 가미된 이야기인 것 같애 더욱 좋아요.
그리고 이야기의 뒤편에 나온 책 속의 책은 책 속에 소개되어 있던 내용들 가운데 만종, 모나리자, 경복궁 경회루 등등 아이가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정리해 놓고 있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애요.
또한 직소 퍼즐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적어 놓은 코너는 아이가 어려워 하던 직소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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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리는 페인트공 쪽빛문고 12
나시키 가호 지음, 데쿠네 이쿠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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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몽마르트의 방랑자 위트릴로의 흰색은 우리 평범한 서민들의 삶의 색을 너무 잘 표현해준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듯 합니다.
그의 삶 속에 녹아 들었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과 삶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표현되는 그의 흰색은 이 책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페인트로 표현해 주었던 싱야의 이야기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어릴 적 부터 페인트 냄새가 좋았던 싱야는 커서 아버지처럼 페인트공이 되지만 아버지는 싱야가 뱃 속에 있을 때 프랑스로 떠나버려서 아버지의 존재는 어머니의 입을 통해서만 들으면서 자라게 되는데요.
페인트공이 되었지만 손님들을 만족시켜 줄 수 없었던 싱야는 페인트공이었던 아버지의 존재를 만나고 싶어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 프랑스로 떠나게 되는데...
그 뱃길에서 싱야는 신비한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여인으로부터 위클리드의 흰색을 부탁받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무덤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그 여행을 통하여 싱야는 아버지의 붓을 만나게 되고,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런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담겨진 바램을 읽을 수 있는 그런 페인트공이 되는 데요.
단순하게 흰벽을 칠하는 그런 페인트공이 아닌 사람의 말 속에 담겨진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려낼 줄 아는 그런 페인트공이 되고 결혼도 하고 인생의 의미를 하나하나 알게 되어가는데요. 
싱야라는 페인트공을 통하여 인생의 기쁨과 슬픔 시련과 아픔, 그리고  좌절과 성공들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그림과 함께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런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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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이야기 33가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을파소 삼삼 시리즈 17
김문정, 차윤선 지음, 서춘경 그림 / 을파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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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늘어나면서 아이가 텔레비젼, 인터넷을 통하여  재해 소식을 자꾸 접하게 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들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애요.
특히 요즈음 갑작스런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내고 있는 아이티의 소식을 접하고서는 아이가 재해가 일어나는 이유, 재해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고 싶어 하더라구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삼삼시리즈는 아이가 미생물을 접하면서부터 였는데요.
미생물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재해이야기는 아이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재해에 대한 기본 상식들부터 과학적인 원리까지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많은  삽화들은 아이에게 쉽지 않은 내용들을 알기 쉽게 만들어 주는 그런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애요.
유머러스한 삽화의 사용으로 자칫 지겨울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재미있게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애요.
이 책에서는  재해에 대한 대처 방법들, 그리고  재해의 피해를 줄 일 수 있는 적극적인 예방 방법과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재해들이 어떤 원인들에 의해 일어나는지는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특히 아이는 요즈음은 아이티 지진이 방송이 되어서인지 지진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는데요.
세계의 대표적인 지진들, 1956년 중국의 산사 지방에 일어났던 지진,1923년 일본의 간토지방에서 일어났던 지진들에 대해서 아이가 처음으로 알게 된 것 같고요.
지진의 피해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것도 아이가 알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지 삽화로 해서 더욱 알기 쉬웠다고 하네요.


또한 이것외에도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
그리고 요즈음 눈이 워낙 많이 내려서 폭설이 내리면 어떻게 될까?
등과 같은 내용들의 이야기와 한동안 우리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삼풍백화점의 붕괴등에 대해 아이가 많은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또한 이 책을 통하여 인재와 자연재해에 대해 아이가 구별할 수 있게 된 것 같애요.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인재로 인한 피해들을 줄 일 수 있는 그런 많은 방법들을 알게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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