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키워 주세요 웅진 세계그림책 5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진 자이언 글,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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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으로 가득한 집,

생각만해도 이쁠 것 같다.

 하지만 화분을 키우는 데는 정성과 사랑과 그리고 관찰력, 식물에 대한 지식도 조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화분을 키우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건강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어 항상 타박을 받고 있다.

 

 자신의 집 화분도 어려운데 남의 집 화분을 돌봐주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니 그것도 어린애가...

하지만 화분을 키우는데는 다른 무엇보다도 정성과 사랑이 중요하니 그런 마음만 갖고 있다면 아마 식물도 그 마음을 읽지 않을까?

우리 앞집의 이웃이 화분도 자신이 주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다 알고 있단다.

그리고 조금 관심이 시들해지면 화분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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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이 어디 가니 - 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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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항상 그리는 산골  집 풍경,

이제는 텔레비젼이나 그림책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정겨운 그 모습이 너무나 반가웠다.

항상 마음속에 그리는 그 정겨운 모습에 저절로 할머니가 그립고 지금이라도 그 시골로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엄마랑 순이가 밭 갈러가신 할아버지 아버지 새참을 준비하고 가는 길에 만나는 다람쥐, 들쥐,청개구리,장승,백로,뻐꾸기,딱따구리,송아지....

그리고 돌담,광대나물 솜방망이 꽃길,보리밭,동구밖 당산나무,무논,고추밭과 더덕밭, 소나무 숲과 밤나무 산,잣나무 숲지난 밭에 이르기까지의 그 아름다운 시골 풍경의 마치 한 폭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제는 잊어버린 그 예전의 그리운 모습에 다시금 한번 어릴 적 추억의 시간을 되새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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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 미래그림책 1
몰리 뱅 지음, 정태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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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친절이란 언제나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친절한 사람을 만나는게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남에게 먹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저씨,

그런 아저씨이기에 돈을 받지 못 하는 손님에게도 그리 친절을 베풀 수 있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음식을 먹으로 오는 사람에게는 돈이 있든 없든 맛있게 먹어주기만 한다면 그걸로 행복한 사람,

그런 아저씨이기에 춤추는 종이학을 선물로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친절은 베풀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다시 친절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친절이란 댓가를 바라서는 아니되지만 친절이란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그런 습성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종이학은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만드는 것이지요.

아마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종이학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비는 그 마음이 자신의 행복을 되찾아주었고, 그 행복한 마음이 도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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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전래동화 3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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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끔 제 잘난 멋에 남의 노력이나 도움을 하찮게 여길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언제나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하는 일들이 항상 널려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주위의 도움없이는 그 일을 마무리 할 수가 없을 때가 많지요.

서로의 도움이 없으면 아마 우린 아무런 일을 할 수가 없을 지도 모릅니다.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존중해 준다면 아마 싸움이나 다툼이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곧잘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점점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때문에 서로 돕고 사는 그 기쁨을 말입니다.

아마 빨간 두건 아씨도 뭐라뭐라 해도 일곱동무가 없었다면 그렇게 바느질을 잘 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빨간 두건 아씨가 바느질을 할 수 있도록 자 부인, 가위 색시, 바늘 각시, 홍실 각시, 인두 낭자, 다리미 소저, 골무 할미가 있어서 아씨를 도왔기에 바느질 일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그 도움을 인정한다는 것,

아마 그건 쉬운 일은 아닐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 자신만 인정받고 싶은 그런 욕심을 갖고 있는것 같거든요.

하지만 남을 인정하고 남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실로 자신을 인정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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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튀기지 마세요 - 마주이야기 시 1
박문희 / 고슴도치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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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개월  된 우리 둘째는 이제 많은 말을 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 발음이 자꾸 세지요.

그래서인지 아빠인 남편도 자꾸만 제 얼굴을 쳐다봅니다.

아무래도 엄마인 저 보다는 우리 딸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나봅니다.

그런 걸보면 역시 사랑과 관심을 갖고 애를 얼마나 보고 있는지에 따라 그 애들의 마음속을 알 수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물론 아빠인 남편이 저보다 우리 애를 덜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항상 그 애 옆에서 그 애를 지켜보고 있는 시간이 암편보다 더 길기에 그 애의 말을 아빠인 남편보다 더 알아들을 수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애들의 순수하게 말하고 있는 그 많은 말들중에 우리 어른이 제대로 알아듣는 건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우리 애들의 말을 우리는 그냥 애들의 투정과 응석이라 치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애들의 입장에서 그 애들의 말을 들어야 하는데 어른의 입장에서 그 애들을 가르키고 혼낼려고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

행복하고 구김살없는 밝은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우리 애들의 말 속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그 애들의 키높이에서 마주서서 이야기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 할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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