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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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인간의 가장 깊숙한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치유의 근원이라 볼 수 있다. 엄마라고 불러만 봐도 힘이 되는 존재이지만, 우린 힘이 들기 전에는 엄마를 잊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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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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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궁극적인 목적, 가장 가까이 있어 힘들게도 하지만 종국엔 즐거움의 원천이 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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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책은 도움이 된다. 잠이 안올 때 뿐 아니라 화가 머리까지 올라와도 책은 위로가 된다. 오늘은 엉망진창으로 꼬인 하루다... 책은 달빛처럼 스며들어 스르르 풀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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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책방 - 잠 못 드는 밤을 위한 독서 처방전
조안나 지음 / 나무수 / 2011년 12월
구판절판


지금보다 생의 무게(고민)가 무거워서 영화 한 편, 밥 한 끼조차 제대로 보지도 먹지도 못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라만 보아도 좋았던 사랑이었다. 마주칠까 봐 마주치지 못할까 봐 두려운, 어디든 있고 어디 에도 없는 신神적 존재가 이제는 사라졌다. 하지만 결국 내가 그리워하고 있는 건 그가 아닌 그 시절의 나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든 자기 자신만큼 치명적인 존재는 없다는 듯이 말이다.-46쪽

위대한 책의 가치는 우리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나 사람들의 묘사에 국한되지 앟ㄴ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들을 훨씬 더 잘 묘사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독자가 읽다가 이것이 바로 내가 느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하던 것이라고 무릎을 쳐야 하는 것이다.-87쪽

평범한 행복을 막는 시선, 사건들이 책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데이트를 한 후에도 쭉 같이 있다가 나중엔 데이트 자체가 없어지는 것. 그게 바로 결혼이다'와 같이 무시무시한 정의도 가득하다. 테이트란 개념이 없어지는 남녀의 관계라......, 무섭지 않은가? 누구나 "결혼은 생활이다"라는 말을 한다. 생활은 곧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고,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12쪽

추억이란 그것이 슬픈 것이든지 기쁜 것이든지 그것을 생각하는 사람을 의기양양하게 한다. 슬픈 추억일 때는 고즈넉이 의기양양해지고 기쁜 추억일 때는 소란스럽게 의기양양해진다.-136쪽

'사는 것이 예술'이 되기 위해서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그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타인을 만나고, 책을 읽고, 사진을 보고, 술을 마시고, 음악을 듣고, 빌딩을 올려다보고, 이벤트에 가는 것이 여행인지도 모른다.-181쪽

도시인들이 외롭고 쓸쓸한 이유는 모든 게 너무나 쉽게 사라지고 변하기 때문이 아닐까. 화려했던 조명도 다 꺼지고 내 노래를 들어주던 관객들도 모두 떠난 무대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이 공허함을 장정일과 함께 나눠 먹는다. 언제나 다른 사람,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 찼던 이들이라면 명상이 꽤 길어질 것이다.-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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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옮겨 쓴 '물의 가족'이다. 주인공들의 마음 속이  빤히 보이는 글이다. 주인공들의 마음을 내가 추측 할 필요가 없다. 글을 읽는 데 불편했다. 글을 따라 읽어가는 눈이 글과 그림을 동시에 본다고 할까. 형식 뿐 아니라 내용도 새로웠다. 일본어를 배워 원어로 읽고 보고 싶다. 번역이...

-3월이 끝나고 있다.  나는 그간 너무 화가 나 있었다. 이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편안하고 해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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