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도시를 잘 알면 된다지만, 이웃조차 알 수가 없다. 서로 알기를 원하지 않는 거 같다. 서울의 운명이 설마 나의 운명일까는 저만치 있고, 정치하는 이들의 손에 오가고 있다. 조금씩 쓸려가고 있는데 도무지 알 수 없다. 누군가는 하고 있겠지... 요즘 많이 힘든다. 너무나 주체적이고 매우 많이 알고 있는 나는 행복하지 않다. 무식한 상사를 만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