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을 붙잡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와 같은 생각들이 많이 든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나에게만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같은 일들, 하지만 그런 일 속에 있다면 어떨까,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 보지만, 종내 알 수 없다. 함께 경험한 일들도 서로의 감정이 다르니, 각자의 경험치에서 느끼고 대처하니, 나의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를 말해보지만, 멀뚱한 너를 볼 뿐이다. "유리볼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구 바깥은 온통 여름인. 시끄럽고 왕성한 계절인, 그런(156쪽)." 마음 아픈 일이 한두가지 아니지만, 아프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