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공간, 동네와 세상에서 일상의 틈새에서 고생하는 사람들, 부당한 일들, 어울리지 않는 사물들, 이름들, 공간들, 건축들 등등을 지나치지 않고 보고 있다. 지나치지 않고 섬세한 마음으로 보고 기록한 글이다....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좋겠다고 했을 때는 이미 손쓰지 못하고 망가져 버리고 지나가 버린 일들이 많다. 앞으로는 하기 전에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지금이 지나면 과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는, 개인에게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지금의 욕망이 이성을 넘어서는 일이 왕왕 있다. 지금이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 과거이기에. 그래서 자꾸 타인에게 투사를 한다. '너나 잘하세요'를 들으면서 나하나 잘하면 되는데도 그게 어렵다. 

비가 많이 많이 온다. 어디가 넘쳤다고 한다. 매년 넘치는 곳이 지금도 넘치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고 아직도 그러고 있다... 그리고 햇님나면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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