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괜찮고, 나와 다르면 틀리고, 그러한 부분으로 이해한다. 좌우, 상하가 있어서 지금까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수용하는 부분... 그건 분명 시간이 흘러야 얻어질 수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온 혼동의 시대를 견뎌낸 그 분들을 존경한다. 누구나 잘 살고 싶은 마음, 이 세상을 멋지게 만들려고 한다는 기본 마음에 동의를 하면서... 책 장례식 부분에 가서는 마음이 아팠다. 젊은 시절 나의 독서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가 사라져 갔지만... 독자의 개인의 선택에 맡겨 두면 될 것을... 누구나 자신의 눈으로 책을 선택하고 덮을 수 있다... 누가 누구에게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소위 보수라고 하는 분의 책도, 진보라고 하는 분의 책도 우리 스스로 읽고 선택하고, 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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