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이렇게 해야 하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명제가 보이지 않는 커다란 힘에 쌓여 있다. 여자가 뭘 알아, 여자들이 설치고, 그런 행동을 했으니까,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늦은 밤에 왜 다니고 그래... 등등. 이건 순전히 남자들의 말이다. 여자를 남자의 소유로 생각하고, 사물로 생각할 때, 그 시절에 머물고 있는 남자들의 말이다. 여자도 남자처럼 밤낮없이, 어디든, 맘대로 다니고 싶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아울러 여성을 나무라는 말이 넘치는, 여자의 말을 듣기보다는 남자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는 세상에서 여자들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다는 것부터 조금 발을 떼었다. 일부 남성의 행동을 남성 전체의 행동으로 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등등의 이야기에서 여성의 이야기에 참여하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남자와 여자의 일로 함께 고민해야 한다구.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이런 이야기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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