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아픈 상태에서 위로 받기 위해 집어든 책이었는데, 고도의 집중을 요구했다. 낯선 글이었다. 개인의 소외에서 시작되어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위해 장기간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서만, 그래야지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암묵적인 내용도 알게 되고, 공유와 신뢰까지 얻게 된다. 사적인 욕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그사람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한다. 사회관계에서 사람과의 관계가 비대칭일 때 권력이 발생하게 된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