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같은 비가 오는데, 쿵하는 소리에 내몸이 흔들렸다. 누군가가 박았다. 한순간 막막했다. 난 병원에 가고, 스파이더맨은 고치러 보냈다... 그 막막했던 순간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 언제든 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듣고 있다... 공지영의 '괜찮다, 다 괜찮다'와 최갑수의 '당신에게, 여행', 또 먹어야 힘을 얻지, 이양지의 '채식의 시간'까지 읽고 있다... 그냥 지금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부족하다... 다자키 쓰쿠루처럼 길을 떠나야 할까...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최적의 장소인데... 아, 심장이 터질 거 같다... 맥주라도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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