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고 싶다. 이 와중에 남자들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고, 여자들은 자식들(?) 때문에 다음으로 미뤘다. 그냥 떠나면 되는 거지... 꼭 누군가와 함께 가야 할 것도 아니라고... 그저 핑계인거지... 그렇게 가고 싶다면야 그냥 가면 되는 거지... 각자의 그대 때문에 길을 떠나지만 그대 때문에 되돌아 오는 그러면서 조금씩 달라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글을 읽었다. 간간히 맛있는 음식이 있어 더 따뜻했다... 감자요리와 파파아 무침이 제일 감명 깊었다... 각각의 장면에 온갖 기억과 추억들을 버무려서 내 놓은 글이다. 기억은 미화되기 싶상이고, 추억은 늘 아쉽다. 그리고 그때 그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은 동일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다만 추측할 뿐, 그래서 잔상이 많이 남는다... 떠나고 싶으면 그냥 떠나면 되는거다. 뭘 망설이지... 이런 망설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 요즘 내가 마음에 든다... 날이 무지 좋다. 꽃잎들이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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