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 수록 아까운 게 많아진다. 또한, 아쉬운 게 많다. 하고 싶었던 일, 함께 있고 싶은 사람들, 읽고 싶은 책, 배우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등이다. 그러나 몰라서 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을 때가 가장 답답하고 아쉽고 안타깝다. 아쉬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 순간 깊이 있는 삶에 집중하는 게 최고다. '속도의 삶이 아닌 깊이를 위한 삶(p58)'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내외적으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빠름, 빠름에 휩쓸지지 않기 위한 나름의 훈련이 필요함을 '아까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