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감정소모를 많이 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쓸데없는 일은 없고, 다 이유가 있는 일이였다. 지나 놓고 보면 알수 있는 게 너무 많다. 원래 그러한 사람이고, 그러한데, 그걸 자꾸 바꾸려 했고, 바꿔주길 원했다. 그러나 바라는 것과 반응이 한결같이 어긋났다. 동상이몽. 동문서답. 순전히 나의 문제라고 하기엔 섭섭함이 지나쳐 자꾸 화가 났다.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대상에게까지 화를 내고 있다. 멈추면 될 걸, 바보가 틀림없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글쓰기를 권하는 작가, 김연수,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단다. 과연 지금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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