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다.' 어디에서, 어디로, 시민 K는 나갔다.... 글을 읽으며 나와 교회와의 관계를 짚어봤다. 교회는 그 도시를 그대로 닮아있다. 익명성. 소비성. 성공. 상품. 욕망. 내가 다니는 교회가 나를 나타내 주는 또 다른 옷일 뿐이다. 그래서 소위 괜찮은(?) 교회에 다녀야 한다. 나의 욕망을 대변해 주고 표출할 수 있는 교회를 다니고 있다. 개인의 복과 성공을 넘어서야 하고, 일종의 시혜같은 도움이 아니라야 한다. 실패가 개인의 노력여부, 믿음의 여부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와 배타적인 태도때문이다. 나의 반성이다.... 저자는 양극성과 타자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이 와중에서, '작음'을 추구하고 '타자성을 신앙화'하려고 노력하는 교회들이 있기에 가능성이 보이고, 그것이 교회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잠을 설치고 있다. 관계를 끝냈다가 아직도 마음에는 과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