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길을 만들고 밥은 마을을 만든다'란 제목에서 보듯이, 사람들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사람의 모습, 사는 형태, 가치, 종교, 사고방식, 표현방법, 언어, 건축 등등, 모든 게 달라진다. 기후와 지리학적 기준에 따라 빵이나 밥을 지을 수 밖에 없다. 더 편리하고 수확이 많은 쪽을 택할 수 밖에 없다. 빵은 밥보다 더 빨리 만들수 있어 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유목민들이 더 선호한다. 그들은 당연히 남성이 우월하다. 밥의 문화에서는 쌀이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손과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고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관계적, 집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거기에 따라 말의 표현과 몸가짐 하나까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러고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성격을 가늠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동양문화와 서양문화를 밥과 빵으로 비교하면서, 이제까지 대립의 관계에서 서로 이해하고 상호보완 관계를 맺어야만 우리가 살 수 있음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러나 공생을 하기 위해서는 이와같이 서로를 먼저 알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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