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총 4부로 이루어진 '심리학 처방전'에서 3부는 읽기 싫어 건너 뛰었다. 변화의 주체는 나 자신이고, 관계를 통해서 힘들었던 과거와 어린시절을 탓하기보다는 책임의식과 미래지향적인 생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부분을 명확히 아는 것,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부분에 근거있는 이유를 들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다.(p428)"
2)그 사이 생일이 지나갔다. 즐거웠다. 축하하러 그 먼길을 한 달음에 오다니, 고마웠다. 부모님, 동생들, 친구까지.
3)50세가 되니,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구별이 된다. 해야 되는 일을 안해도 되는 일에 슬쩍 끼어 넣기까지 하지만. 여전히 감정적으로는 퇴행이 일어나고 있다. 정확한 언어로 구사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미안'으로 처리해 버리면 자꾸 의심이 생기면서 섭섭함이 묻어난다. 상황에 따라 사용할 말이 따로 있는데, 왜 사람들은 똑같이 사용할까. 왜 난 옛날 일이 이렇게 새록새록 기억날까. 그때도 미안, 현재도 미안하단다. 도무지 무엇을,
4)입안이 헐었다. 피곤하여 몇번씩 잠을 깬다. 시원한 아사히 한잔으로 푹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