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외적으로는 바빴고, 내적으로는 뿔이 많이 났었다. 다스려지지 않는 분노때문에 잠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 덕분에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부모의 목소리, 배우자의 목소리, 아이의 목소리, 나의 목소리'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한다. 상황, 행동과 사람을 구별해야 한다. 분위기가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해서 사람을 좋아 한다는 건 아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드러내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우린 그저 존재만으로도 가치있다. 아무것도 없고, 무능력하고, 벗은 몸일지라도 존재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난, 주변인들에 의해 화가 자주 많이 난다. 그래서 그들이 밉다... 나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 때문이리라.  '미워, 미워, 미워.... 바이바이...'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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