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연수에서도 '감정코칭'을 들었다. 사람들이 고민을 말할 때 제안과 해결책을 제시해 줄 때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경청하고 공감하고 기분이 어떤지를 물어주는 연습을 했다. 다가가는 대화를 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다. 포커싱심리치료 또한 감정읽기를 통해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느낄 때 몸의 반응은 어떤지를 살피면서 희. 노. 애. 락을 정확하게 명료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까. 치료의 과정은 힘들고 고단하다. 지난한 과정을 통해야만 행복해 질 수 있다. 아닌 척이 아니라 진짜 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살아야 한다. 매순간 수용과 공감해주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가당찮은 욕심을 부리고 있다. 돌아오는 길은 많이 추웠다. 손발이 시렸다. '잘가'가 아니라 '잘갔니?' 따뜻한 말이 필요했다. 지금 나의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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