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바빴다. 짬짬이 이책저책을 마구 펼쳐 읽다가 그만 두었다. 다시 읽는 국어책을 읽으니 마음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글들이 하나씩 드러났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피곤과 졸음이 왔지만 '로맨틱 크라운'을 봤다. 나이는 들었지만 사랑과 인생에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때 알았더라면... 오늘은 '블라인드'를 봤다. 눈을 감고 볼 수 있다면 눈을 감고 보면 딱이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고 안보인다고 보지 못하는 건 아니다. 스토리가 딱 맞다... 추억과 현재를 오갔다... '세 얼간이', '최종병기 활', '오르세미술관전'이 보고 싶다. 특히,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앞에서 한참을 서 있고 싶다. 아마도 프로방스의 목동도 별밤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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