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만드는 일로 분주하고 머리가 무겁고 마음은 까실대며 까끄럽다.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밀려오다, 그까이껏하는 마음까지 오간다. 내가 해야 할 일인데, 사람들 사이를 오늘도 많이 오갔다. 글자 하나까지 서로의 의견이 다르니... 어찌되었든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협조공문을 보내고.. You might as well enjoy the pain that you can't avoid.. 중얼거리며 출장을 나왔다. 재미가 있어 술술 넘어가는 '살인의 해석'에서 햄릿의 대화(to be or not to be - 보통 '죽느냐 사느냐'로 번역함)와 오디푸스 콤플렉를 다시 해석해 보게 되었고, 밤 늦게 책읽는 나를 꿈속에서도 보게 되었다.(책읽다가 졸고 있는 내모습을 깜짝 깨어서 알게 된 것) 내가 지금 하는 일과 내 모습, 관련된 사람들을 다시 해석해 보는 것, 모든 행동에는 동기가 있지요. 오디푸스콤플렉스든, 미해결과제든.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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