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 나의 얼굴
David Keirsey & Marilyn Bates 지음, 김정택 외 옮김 / 한국심리검사연구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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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직관에 대한 두 가지 선호는 어떤 선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잘못된 의사소통, 오해, 비방, 중상과 모략을 낳는 근원이다. 이 차이는 사람들사이에 아주 넓은 장벽을 가로 지른다.-14쪽

우리가 받고 있는 학교교육은 감정(F)의 영역보다는 사고(T)의 영역을 훨씬 더 많이 다룬다. 그러므로 감정을 선천적으로 선호하는 사람음 이와 더불어 사고를 발전시키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사고를 선천적으로 선호하는 사람들은 감정의 측면을 발전시킬 기회를 동등하게 갖지 못하므로써, 감정의 측면이 상대적으로 초보적인 상태에 머물게 될 수도 있다. -20쪽

판단형(J)의 사람들은 일의 종결에 보다 더 가치를 두고 추구하며, 인식형(P)의 사람들은 개방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는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면이 바로 J와 P를 구분하는 뚜렷한 기준이 될 수 있겠다. -24쪽

기질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힘들이 완화되거나 통합을 이루는 것, 상반되는 영향력들이 서로 완충되거나 상호 용인되는 것, 전체적으로 채색되거나 조율되는 것,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종합되는 것, 그리고 다양한 것들이 일관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의 기질은 그 사람의 모든 행위 하나하나 마다에 서명을 하거나 무인을 찍는 것과 같아서, 한눈에 그 사람이 한 것임을 알게 한다.
......
따라서 형태(Form)란 획득회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며, 기질이란 살아있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선천적인 형태라고 말하고 싶다.-32쪽

기질은 아주 명료하게 행동을 결정한다. 왜냐하면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갖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바로 그 어떤 것에 대한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7쪽

사람들은 자기와 반대되는 타입의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 결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만약에 결혼에 실패했을 때도 10년이나 20년이 지난후에 또 다시 자기의 반대 타입의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는 것이다. -149쪽

NT아동은 어떤 내용이나 지시를 딱 한번만 일러주는 것을 좋아하며 반복해서 듣는 것을 참지 못하는 데 비해, SJ학생은 자세하게 지시받는 것을 좋아하며 내용이 반복되더라도 대개는 불평을 하지 않는다. 한편 SP아동은 지시가 명확하든 명확하지 않든 간에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나서는 자기 생각대로 처리해 버린다. NF아동은 지시받은 요점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에게 지시를 내릴때는 말로도 해주고 써주기도 해야 할 것이다. -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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