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스러운 것을 우리는 피할 수 없어.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고통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고통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삶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생기는 거래. 고통을 통해서 결국 고통을 줄이게 되지. -131쪽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기 자신을 상대에게 몰입하는 것, 그 모습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147쪽
기억은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라고. 모든 인간에겐 자신의 인생이야 말로 가장 탐구할 만한 텍스트다. 사실이란, 기억을 통해서 재구성하는 각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2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