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습관에게 말을 걸다 - 손톱을 물어뜯는 여자, 매일 늦는 남자
앤 가드 지음, 이보연 옮김 / 시아출판사 / 2008년 8월
품절


습관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과거의 어딘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뜻하며 현재를 온전히 살기 위해 과거의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24쪽

분노와 분개 때문에 손톱을 물어뜯는다는 사실을 이해한 뒤 '나는 내 분노를 풀어낼 수 있다.''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낸다.''나는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등을 확신하라. 기억할 것은 원하는 행동을 이미 이뤄진 것처럼 긍정적으로 확신하고 현재형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77쪽

가족 간에 진실이 부족하고, 부모가 뜻하는 것과 다르게 말하는 것을 볼 때, 아이들은 듣는 것과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 사이의 불일치를 받아들인다. 부정직과 혼란 속에서 아이들은 화를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분노를 표현하거나 공격하는 대신 아이들은 자신의 무기를 깨물게 된다.-116쪽

한쪽의 의지가 덧없이 꺾여버릴 때마다 당사자는 끊임없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수치심은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상황에 끊임없이 노출된다면 우리는 자기 존중이라는 건강한 감각을 발달시킬 수 없다. 수치심을 느낄 때, 우리는 감정을 통제하려고만 하는 자신을 가장 부끄러워한다.-122쪽

건강한 경계는 어린 시절 건강, 안정, 안전,신뢰를 경험했을 때 획득된다. 이는 우리가 '싫어요, 제발 그만해요.''충분히 먹었어요.''이 관계는 파괴적이기 때문에 끝내야겠어요.' 등의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경계가 손상됐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경계도 존중할 수 없다. 단단한 경계를 세우거나 전혀 경계가 없는 사이를 오가며, 우리가 누구인지 안심하기 위해서 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을 우리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애쓸 것이다.-178쪽

자기기만과 잘못된 낙관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감정적 거울을 통해 자신을 오랫동안 들여다봐야 한다. 왜 일의 해결이 늦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당신의 답변 옆에 그에 대한 반박을 적어보라. 스스로에게 정직하라.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과정의 일부다.-235쪽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은 거의 모든 이들이 습득하지 못한 경계의 문제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수할 희망이 없는 일들을 점점 더 많이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이 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보다 쉬워 보인다. 이 또한 낮은 자존심에서 비롯된 문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고 싶어한다. 우리는 '아니'라고 말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 그렇게 함을써 우리는 모든 일을 완수할 수 없게 되면서 스스로 커다란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시작을 거부하고, 종종 소극적이면서 공격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압박한 사람에게 앙갚음한다.-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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