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을 통 큰 하나로 연결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쓴 개론서이다. 저자는 말한다, '구약이라는 숲을 읽으면서 큰 숲을 이루는 작은 숲들을 만나고, 또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만지면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를 알 수 있게 된다.'고.

구약은 말한다, 공평과 정의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행해져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제의적인 차원과 사회윤리적 차원이 분리되지 않는다고. 따라서 하루와 한주, 한 달, 한 해가, 일상의 나날들이 희년의 참된 의미를 드러낼 수 있다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들을 수 있는 지혜와 순종으로 일상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이 되는 삶으로. 하나님이 행하실 역사와 미래를 기대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이론?과 실제의 간극이 크다. 또한 믿음과 순종, 듣는 마음을 내가 먼저가 아니라 너에게 먼저 요구하고 있다. 아직도 알랑한 자존심과 얄팍한 지식으로 모른 척, 아닌 척 살고 있다. 공평과 정의가 내로남불이 아닌, 나와 너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길 기대한다, 나부터 먼저...


* 아주 작고 얇은 책, 'ON BULLSHIT 개소리에대하여' 읽는 중이다. 어렵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나 또한 개소리 하나를 더 보태는 중일까... 개소리는 아니면말고니까, 편하게 지껄이고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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