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 - 인생에 처음 찾아온 나이 듦에 관하여
이현수 지음 / 수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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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A. 싱클레어는 자신의 책에서 인체의 분자 규모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생각하면 "우리가 80세 이상 산다는 것은커녕, 아니 번식 연령기까지 산다는 것은커녕, 30초를 산다는 것조차 경이롭다"고 말한다. 그렇다는 것이다. (92쪽)

다시 말하면, 당신이 오늘 먹는 음식, 긍정적인 마음, 운동 등이 내일의 당신의 모습을 결정 짓는다는 것이다. (98쪽)

에릭 켄델은 ‘운동‘이 뼈의 질량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노화 관련 기억 감퇴를 완화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즉 기억 감퇴를 막는 것은 특정 물질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못박은 것이다. (107쪽)

인생 후반기에 자신의 존재감이 한번 크게 역전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역전의 주체는 아파트나 고급 차나 직업이 아니다. 자식의 성공은 더욱 아니다. 본인의 건강이다. (118쪽)

그래도 최대한 자연에서 난 그대로의 식품을 많이 먹고 그렇지 않은 것은 최소한으로 먹어야 한다. 그 이유는 영생하기 위해서도, 아주 오래 살기 위해서도 아니며, 그저 사는 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다. (150쪽)

‘내가 늙었다‘는 것을 ‘객관적 현실‘이라고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게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주관적 현실‘이다. (210쪽)

음식, 운동, 스트레스 관리 외에 치매 전문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인지예비능이다. 인지예비능이란 뇌가 손상을 받았을 때 손상을 이겨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중략) 인지예비능을 갖추기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에는 새로운 언어 배우기, 악기나 댄스 배우기, 컴퓨터 프로그래밍 배우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전공분야 가르치기, 아이들 가르치기, 공예나 미술, 대학 수업 듣기와 같은 학습 활동이 대부분이다.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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