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이라고 저자가 굳히 밝히고 있지만, 넌픽션으로 읽혀졌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눈물이 저절로 났다. 어느 누구의 삶을 무슨 잣대로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있으며, 옳다 그르다로 말 할 수 없음을 새삼 느낀다. 

....... 살아가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에서.  

이 세상 떠날 때 나와 관련된 일을 최소라도 의식을 가지고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비가 잦다. 그것도 국지적으로, 아주 많이. 살아가는 데 오만가지 일이 일어나고, 잔잔하게 무관하기도 하고,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오늘 내리는 비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각자의 선택도 한 몫을 한다.  


*'스토너' 강추한다. 강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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