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를 탄생시킨 앙리 뒤낭의 에세이다. 그는 단순히 지나갈 수 있는 아무런 관계없는 상황이었지만 기꺼이 뛰어들어 제네바협약을 이끌어냈다. 참혹하고 불편한 전쟁이야기다. 적군과 아군을 불문하고 한 가지 마음, 형제의 마음으로 본 이야기다. 도움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 도움이 실제적으로 효과가 있기 위하여 이러저러 했다면하고 안타까워한다. 남,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호단체를 설립하고, 구호요원을 보호할 수 있는 국제조약 체결이라는 두가지 제안을 했다.... 생각해 볼 일, 요즘도 전쟁과 맞먹는 재난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도움이라는, 구호라는 이름으로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간다... 막상 참상 속에 있는 자와 자원봉사자로 왔을 때는 많이 다르다... 그래서 자원봉사자도 전문적인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난이 생기고, 전쟁이 일어났을 때 약속된 매뉴얼을 따라야 한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 지하철에 사람들이 지난주보다 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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