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이라니,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러자. 그렇게 하자를 다짐한다. 나에게는 자존감이 상승할 때 읽어야 할 글이다. 훈계, 권유, 자책까지 들게 하는 글은 도무지 읽히지 않는다. 읽기 싫다. 아직도 아집이 남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몇 주간 자꾸만 뒤돌아보고 날아가는 새처럼 지냈다. 과거에 일어난 일, 행동 등의 무거운 돌을 하나씩 매달았다가 버리고, 버리고 싶은데 또 붙잡고 있는, 나와의 시간이었다. '지금 여기'로 성큼 오기가 무거운 돌을 달고는 힘이 든다. 내면이 어려우면 밖에서 들어오는 방법으로, 집안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려고 한다. 버리려는 물건에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어디서 본 정리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미래, 현재, 과거로 물건을 구분하니 훨씬 쉽다. 지금,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알고 있다.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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